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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여성 당원들의 기여도를 수치화해 선거 공천에 반영하고, 공천과 주요 당직에 여성들의 진출을 보장해 위상을 높일 것입니다. 여성정치아카데미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전담할 상설기구를 설치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장인 김소남(61·비례대표·사진) 의원은 1일 오후 취임 두 달을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정치역량 강화를 위한 상설기구를 설치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 의원은 특히 “당내 여성정치발전기금을 확보해 지역 위원회와 여성 행사를 활성화하고, 중앙당과 시·도당 여성위원회 간담회를 정례화해 소통과 협력의 장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나라꽃’ 무궁화와 책상 위에 놓인 태극기가 눈에 띄었다. 그는 9월 13일 중앙여성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당선된 기쁨을 느낄 틈도 없이 바로 국정감사 준비를 하느라 오히려 선거운동 기간 중 겪은 일들이 기억에 남는다. 한나라당 여성위원회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청원의 메시지가 막중한 책임감으로 와 닿았다.”

김 의원은 두 달에 한 번 지역을 방문해 전국 16개 시·도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여성정책을 탁상공론으로 결정짓기보다 현장을 뛰어다니며 여성들이 진짜 원하는 정책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그는 독학으로 공부해 한양여대 문예창작과를 나와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우회장을 지냈다. ㈜석천레미콘과 ㈜현대아스콘, ㈜성산광업을 일구며 ‘금녀의 영역’인 건설업에서 자수성가했다.

김 의원은 “당시 건설업은 여성들이 진출하기를 가장 기피했던 분야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단신에 왜소한 몸으로 남성들도 하기 힘든 분야에서 여성 리더로 성장하기까지 평탄한 길은 아니었다. 여성이라고 무시당할 때마다 당당하게 서려고 했다. 원래 끈기 있게 달려들어서 해내는 성격이다. 여성이라고 해서 건설업 못할 이유는 없으니까…. 유연하고 섬세한 여성적인 특징이 일부 강점으로 작용한 부분도 있다.”

그와 함께 일하는 한 남성 보좌진은 “평소 보좌관들이 ‘어머니 오신다’고 말하고, 동료 의원들이 ‘장모’라고 부를 만큼 잔정이 넘치는 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중앙여성회장, 호남향우회 전국연합 여성중앙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을 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등원한 후 여성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15%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위기의식을 느꼈다”며 “정당정치에서 여성들은 헌신하지만 여성의 권익과 위상은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지위 향상,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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