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도 28% 한국 사회, 빨리 변혁해야”
“신뢰도 28% 한국 사회, 빨리 변혁해야”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11.05 11:08
  • 수정 2010-11-0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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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점은 ‘가정’, 부모가 ‘언행일치’ 모범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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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더십센터 제공
불신이 만연한 시대, 리더가 조직과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한국리더십센터 초청으로 2일 방한한 세계적인 경영컨설턴트인 스티븐 M R 코비(48·사진) 대표는 이 시대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은 ‘신뢰’라고 답한다. 경영 베스트셀러 ‘신뢰의 속도(Speed of Trust)’의 저자답다. 

코비 대표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 박사의 장남으로 글로벌 리더십 전문 기업 코비링크 월드와이드의 최고경영자다. 그는 미 경제전문지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을 컨설팅하며 글로벌 리더십 전문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비 대표는 신뢰에 대해 “사회적 미덕이자 경제 동력이며 중요한 리더십 역량”이라고 설명하며 “무엇보다 리더가 신뢰를 얻지 못하면 그 악영향이 조직과 사회로 번져나가게 된다”고 경고한다. 그는 이어 “신뢰가 높은 사회는 그렇지 않은 사회보다 효율성이 186%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이것이 바로 신뢰를 창출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한 현실적인 이유다.

코비 박사는 특히 “신뢰는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기술이며 가정이 바로 신뢰 교육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모가 약속과 원칙을 잘 지키고, 먼저 듣고, 존중해주고, 솔직하게 말하는 등 앞서 모범을 보이면 자녀와의 관계에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비  대표도 자신의 아들에게 이런 방법으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는 ‘언행일치’라는 교훈을 가르쳐준 아버지 스티븐 코비 박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것.

2010글로벌리더십페스티벌과 하나은행, LG이노텍 등 기업 임직원 대상 강연을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한 코비 대표는 “한 조사에서 한국인의 28%만이 다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데 반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에서는 그 비율이 68%에 달했다”며 “그러나 한국인들의 성품과 역량을 볼 때 리더와 조직들이 신뢰를 쌓기 위한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신뢰도 높은 사회로 갈 수 있는 역량이 무궁무진하다”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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