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원차문화대상에 김인자·이금재씨 수상
1일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재)명원문화재단과 ㈔한국다도총연합회가 개최한 시상식에선 국내외 차인들 중 차 문화·차 산업·차 교육의 발전과 명원 다인 정신을 이어 바른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 및 상패를 수여했다.
공로상 수상자인 김인자 소장은 교육과 심리학을 50년 넘게 가르쳐온 교수(서강대)로, 연구소를 20년 동안 운영하면서 건강한 가족과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앞장서왔다. 이금재 연구위원은 1988년 지역 사회활동을 위한 예절과 다도 프로그램 교육을 시작으로 서울, 춘천, 양구 등지의 지역사회 다례교육, 명원다도대학원 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차 문화와 다례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시상식 후 전개된 전통 차문화제에서는 선비 차 문화와 선비 다례가 시연됐다. 여기에선 선비들이 인적이 드문 산에서 자연과 함께 홀로 차를 마시는 모습, 여럿이서 차를 마시며 시를 짓는 모습 등 차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풍류 장면 등이 연출됐다.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은 “명원 김미희 선생의 한국 차 문화에 대한 사랑, 한국의 차 문화 복원과 보급에 대한 열정,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애정과 헌신의 모습을 함께 지키고 가꾸어 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김이슬 /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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