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가 셀까, 세라 페일린이 셀까
미셸 오바마가 셀까, 세라 페일린이 셀까
  •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10.29 14:11
  • 수정 2010-10-29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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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다 여성 후보 출마…거물 지원군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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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총선)에서 여성 후보들의 활약이 전례 없이 주목받고 있다.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중반에 치러지는 선거로 상원 100석 중 3분의 1과 하원 435석 전체를 새로 뽑고 임기가 끝난 주지사와 시장을 선출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선거.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2012년 총선의 향방을 예측해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 중간선거에선 전 세계 언론들이 ‘여풍(女風)’을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출마 여성들의 규모가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목소리가 컸던 민주당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공화당에서도 여성 후보가 대거 등장했고 여성끼리 접전을 벌이는 지역도 여러 곳이다.

여성-여성 치열한 접전 “박서 vs 피오리나” 주목

룻거스대 미국여성정치센터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당내 경선을 통과하여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의 수는 상원의원 15명(민주9, 공화6), 하원의원 138명(민주91, 공화47) 등 역대 최대 규모다. 여기에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10명(민주5, 공화5)을 포함하면 총 163명의 여성이 각 지역에서 치열한 선거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3선 의원인 바버라 박서(민주) 상원의원에 칼리 피오리나(공화) 전 휼렛패커드의 최고경영자(CEO)가 도전, 여성끼리의 대결을 펼치는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 선거는 거물 여성 후보들의 대결로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지역의 승패는 전체 여성 의원 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캘리포니아주가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였던 지역임을 감안할 때 막대한 정치자금을 앞세운 피오리나 후보의 공세는 민주당에 위협이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지사 선거에서도 멕 휘트먼 전 이베이 CEO가 공화당 후보로 나서 여성 상원의원과 주지사의 동반 탄생 가능성도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뉴멕시코와 오클라호마 주지사 선거도 여성끼리 맞붙어 첫 여성 주지사 탄생을 앞두고 있다.

네바다주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섀론 앵글 후보는 해리 리드 현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냈다. ‘네이션’지의 조사에 따르면 64%의 여성이 앵글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당선 가능성은 낮은 편이나 리드 의원의 승산도 그리 높지만은 않다고 분석되고 있다.

티파티 후보인 크리스틴 오도넬(델라웨어) 후보는 공화당 지도부가 지지하는 남성 후보를 누르고 공천에서 승리하며 일약 미디어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이다. 후보 선출 이후 48시간 만에 웹사이트를 통해 130만 달러의 정치자금을 모금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프로레슬링협회(WWE) 회장 출신의 스포츠계 거물인 린다 맥마흔(공화, 코네티컷)과 미주리주 주정부 국무장관 출신의 로빈 카나한(민주), 뉴햄프셔 법무장관 출신의 켈리 아요테(공화) 등의 도전자들과 현 의원인 블랑셰 링컨(민주, 아칸소), 패티 머레이(민주, 워싱턴), 현 알라스카 주 의원이지만 당내 경선에서 지난 대선 중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페일린이 지지하는 후보에 밀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리사 머코스키 등이 상원의석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세라 페일린의 ‘티 파티’ vs미셸 오바마의 지원 유세

공화당에서 여성 후보가 대거 공천된 데에는 올 한 해 미 정계에 불어 닥친 ‘티파티’(Tea Party) 운동에 힘입은 바가 크다. ‘세금은 이미 충분히 냈다’(Taxed Enough Already)라는 뜻을 담고 있는 티파티는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 개혁, 금융 개혁 등에 반대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일으킨 정치운동이다.

티파티는 뚜렷한 리더도 없고 특별한 당에 지지를 표명하지도 않았지만 공화당 후보 중 약 3분의 1이 티파티 후보일 정도로 보수적인 성격을 보이며 이번 선거에서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티파티의 구심점으로 여겨지고 있는 세라 페일린 전 공화당 부통령 후보의 지원에 힘입은 여성 후보들이 대거 등장해 공화당 여성 돌풍의 중심이 됐다. 세라 페일린은 “이번 중간선거는 공화당 여성들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공공연히 천명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승리가 예견될 정도로 공화당의 기세가 거세지자 민주당에서는 세라 페일린에 대한 대항마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를 내세웠다. 최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0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여성’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남편인 오바마 대통령이나 바이든 부통령을 능가하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셸 오바마는 민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선거구들을 돌며 적극적으로 지원유세에 나섰다. 그는 페일린의 ‘엄마곰’ 캠페인을 겨냥해 자신도 ‘엄마’임을 강조하고 남녀고용평등법과 여성 대법관 배출 등 오바마 행정부의 여성정책 성과들을 내세우며 여성표 붙잡기에 고군분투 중이다.

보수주의 열풍에 여성 후보 먹구름…민주당 패배 시 펠로시 하원의장직 사퇴설도

현재 미 연방 상원의 여성 비율은 17%(100명 중 17명)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역대 최다의 여성 후보가 등장한 것은 충분히 고무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선거 후 여성 의원의 수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미국을 휩쓸고 있는 보수주의 열풍 속에서 현역 민주당 여성 의원들의 고전이 예상되고 여성 후보 중 상당수가 당선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예상대로 민주당이 공화당에 패할 경우 여성 정치인들의 상징과도 같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그 자리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2012년이 진정한 ‘여성의 해’가 될 것이라며 다음 총선을 준비하는 움직임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정치 컨설팅 업체 ‘스테이튼 휴즈’의 공동대표인 메리 휴즈는 지난 7월 룻거스 대 미국 여성정치센터와 함께 2012년 총선을 위한 여성 정치인 육성 계획인 ‘2012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들은 “미국의 총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선거구 개편이 이뤄지는 2012년이 여성 정치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데비 월시 미국여성정치센터 소장은 “10년마다 상황은 완전히 바뀌어왔으며, 그것은 기회를 의미한다”며 현직 의원이나 유명 인사들에게 용이했던 선거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예견했다. 중간선거의 최대 화두 ‘여풍’. 단순한 바람으로만 그칠지, 태풍의 눈이 될지, 그리고 2012년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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