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숙 교수, ‘아가’에서 제자와 함께 춤 호흡

 

조기숙(오른쪽) 교수와 그의 제자 한혜주씨가 10월 19일 남산아뜰리에 스튜디오에서 발레 ‘아가’의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제지간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다.   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조기숙(오른쪽) 교수와 그의 제자 한혜주씨가 10월 19일 남산아뜰리에 스튜디오에서 발레 ‘아가’의 한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사제지간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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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자기 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 춤이다. 춤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자아를 찾으면, 그와 동시에 내 안의 모든 것을 비울 수 있고 남을 받아들이게 된다.”

지천명(50살)을 넘긴 현역 발레리나 조기숙 교수(이화여대)와 그의 제자 발레리나 한혜주씨가 여성신문 창간 22주년 특집호 표지를 위해 19일 기꺼이 시연한 발레 ‘아가’가 전하는 메시지다.

‘아가’에서 ‘아기새’(제자 한혜주)의 움직임은 역동적이고 생생하다. 그는 자신의 곁을 지키는 스승에 대한 완전한 신뢰로 마음 놓고 하늘을 날 수 있다. ‘어미새’(스승 조기숙)의 몸짓에서는 기품과 은근한 힘이 느껴진다. 그는 항상 아기새의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때문에 이들의 춤엔 서로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신뢰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사랑의 마음이 담긴다. 조 교수 자신도 “이런 사랑의 마음으로 제자가 안무한 공연에 출연했다”고 한다.

조기숙 교수는 무용이론에 있어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영국 서리(Surrey)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무용가로, 무용이론에 깊은 조예가 있다. 고답적인 틀을 거부하고 발레가 가진 권위와 보수성을 탈피한 신개념 발레작들을 끊임없이 선보이는 한국 클래식 무용계의 거장이다. 무용가 한혜주씨는 2009년 이화여대 대학원 무용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주목받는 신예 아티스트다. 2009년 ‘달그림자’와 2010년 ‘사계’를 안무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7일 펼쳐진 창무 포스트극장에서의 ‘아가’ 공연 역시 스승과 제자의 기획 의도대로 부모, 형제, 친구, 연인 등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사랑을 통해서 인생을 충만히 살아갈 수 있고 행복하게 이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의미를 관객에게 감동적으로 전했다.

장소 제공: 서울 용산 남산아뜰리에(02-540-3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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