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제자 성관계 보도 ‘진흙탕’
여교사·제자 성관계 보도 ‘진흙탕’
  • 김혜진 / 우마드 기자
  • 승인 2010.10.20 17:00
  • 수정 2010-10-2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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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위주의 퍼나르기식 언론 반성해야

 

언론매체들의 퍼나르기식 보도 형태를 보여주는 인터넷 뉴스들(캡쳐화면)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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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30대 여교사와 제자와의 성관계에 대해 떠들썩하다.

각 언론매체는 너나할 것 없이 앞 다투어 사건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언론은 사실에 입각한 진실을 알린다는 목적에 더해 선정적인 문구를 사용해 독자들로 하여금 불쾌감마저 일으키게 하고 있다.

매체들은 30대 여교사와 관계를 맺은 중학생이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닌 서로 ‘좋아서’관계를 맺게 되었고, 처벌규정이 13세 이하로 정해져 있어 여교사는 처벌이 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보도를 해왔다.

중요한 점은 수용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고민 없이, 단순히 재미거리로 접근해 사건 당사자들의 문제로 끝날 수도 있는 일을 확대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언론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현재 법으로는 해당 교사를 처벌할 장치가 없다고 지적하며, 마치 언론이 나서서 이 교사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도하는 모양새다.

그리고 뒤이어 미성년자와의 관계는 처벌할 수 없지만, 교사 남편의 간통죄로 고소를 하면 법적인 강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까지 덧붙여 간통죄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

더욱이 간통으로 고소하는 문제는 개인적인 사안임에도 불구, 서로 퍼나르기식 보도로 간통죄를 스스럼없이 내뱉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영향으로 일부 네티즌들은 여교사의 신상을 파헤치고 있으며, 자신들이 알아낸 정보를 인터넷에 유포하기도 해 개인에 대한 마녀사냥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어느 네티즌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그가 일하는 직장과 가족관계까지 다 수수께기처럼 퀴즈내듯 기사를 쓴 기자들도 연쇄 강간 살인법의 심리와 똑같다”며 이에 신상을 알아내려 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자신이 저지르는 짓이 범죄인 줄도 모르고 정의로운 척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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