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커가 다음 주인 10월 20일 정규 5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13일 벅스, 멜론, 소리바다, 싸이월드 BGM등의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원 한 곡을 선공개했다. 캐스커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5집 작업 소식을 궁금해 하던 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은 선공개 곡 '네게 간다'에 쏠리고 있다.
정규 5집 앨범명은 'tender'. 캐스커는 “tender의 의미처럼 이번 앨범을 통해 따듯하고 다정한, 혹은 연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정서로 슬플 때 함께 울어주는 위로가 되는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네게 간다'는 캐스커의 보컬로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했던 융진의 자작곡이다. 그 동안 캐스커 앨범 내에서 조금씩 작사/작곡에 참여도를 높여 왔던 융진이 본격적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이 곡은 경쾌하고 발랄한 왈츠풍의 리듬과 기본 코드들로 연주되는 피아노 선율이 보컬과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곡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프로듀서 이준오와 보컬 융진으로 구성된 팝 듀오인 캐스커는 2003년 정규 1집 '철갑혹성'을 발표한 이래 고급스럽지만 어렵지 않고, 감성적인 음악을 해오고 있다.
캐스커가 2년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 'tender'는 오는 10월 20일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