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도 좋아한 이천 쌀, 맛보면 반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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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이슬 / 인턴기자
  • 승인 2010.10.15 15:54
  • 수정 2010-10-1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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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런 잔치마당 탐스러운 이천쌀’ 주제로 열두 번째 이천쌀문화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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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쌀의 고장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10월 21~24일까지 나흘간  ‘예스런 잔치마당 탐스러운 이천쌀’을 주제로 열두 번째 이천쌀문화축제가 열린다. 이천쌀문화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우수 문화관광축제에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내실을 자랑하는 대동놀이 축제다.

이천 쌀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될 정도의 맛있는 밥맛으로 유명한데, 그 비결은 바로 전형적인 분지지형인 이천의 풍부한 일조량과 강수량, 타 지역에 비해 낮은 평균기온차 등이 기후적으로 벼의 생육을 돕는데 일조하기 때문이다. ‘행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같은 고문서에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선물로 받은 이천 쌀이 좋다는 기록이 있기에 이번 이천쌀문화축제가 이천쌀의 역사와 진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일단 축제가 시작되면 이천쌀의 임금님 진상행렬이 이천 시내부터 행사장까지 장대하게 이어지며 개막을 알린다. 이어서 풍성한 가을들녘을 거두게 하심을 천지신명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추수감사제를 올린다. 이천쌀문화축제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초대형 가마솥에 짓는 이천 명 분의 쌀밥. 밥을 삽으로 퍼야 할 만큼 솥이 크지만, 장작불로 지은 밥이기 때문에 뜸이 잘 들어 윤기가 자르르 흐른다. 푸짐한 먹거리 한마당에선 길이가 600미터 되는 색색깔의 무지개 가래떡을 뽑아 너도나도 나눠 먹는다.

또한 세계 각국의 쌀 요리를 골고루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도 펼쳐진다. 전통복장을 입은 외국인들이 고국의 쌀 요리-일본의 오징어 초밥 ‘이까즈시’, 베트남의 ‘월남쌈’, 필리핀의 ‘판싯’ 등-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독특한 행사는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천은 ‘대표적인 쌀의 고장’이란 명성에 맞게 축제에서 밥 짓기의 명인을 선발하는 특별한 대회도 준비돼 있다. 이천시 14개 읍면동에서 최고의 밥 짓기 명인을 뽑는 행사로, 최고의 명장을 가르는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된다. 이밖에도 추수감사제, 가마싸움, 햅쌀노래자랑, 풍년마당극 등 각종 전통 민속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농경문화의 이모저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이천을 대표하는 도예장인들이 모여 맥이 끊긴 전통도자기 제조기법을 연구해 예술적 혼을 이어가는 도예촌과 이천의 농촌 마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래미 마을, 자체방아 마을 등 축제가 벌어지는 행사장 주변에도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져 있다.

이천쌀문화축제에 가면 전통 농경문화가 선사하는 공동체 놀이문화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축제를 경험해본 많은 이들의 공통 소감이다.  문의 031)644-412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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