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로 믿음 만드는 ‘한살림’
직거래로 믿음 만드는 ‘한살림’
  • 김용자 / 환경지킴이 기자
  • 승인 2010.10.15 10:16
  • 수정 2010-10-1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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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환경 기업을 꼽으라면 단연 ‘한살림’이 떠오른다. 3년 전부터 가입하고 이용하기 시작해 지금은 집에서 먹는 모든 식자재를 여기서 구입한다. 이용할수록 물품에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

‘한살림’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한살림’이라는 가게가 들어서면서다. 어느 순간 먹는 것조차 믿고 살 수 없게 되면서 유기농 식품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아파트 단지마다 유기농 식품 업체가 들어와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한살림’이라는 곳 역시 이런 곳이겠구나 생각했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차원이 다른 곳이었다. ‘한살림’은 단순히 유기농 식품을 추구하지 않는다. 한살림은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함께하는 생명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뜻을 모아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다.

1986년 작은 쌀가게에서 시작해 2010년 8월 말 현재 전국 19개 지역에서 직거래를 통해 건강한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 살림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생산하고, 도·농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류활동을 통해 농촌과의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여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노력한다.

가정에서 건강한 밥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환경 기업이다. 단지 내가 먹을 것이 깨끗하기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위해서는 농촌이 건강해져야 한다는 것이 ‘한살림’의 생각이다.

한살림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 물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생산지, 재배 방법, 보관 방법과 함께 생산지의 사정도 잘 설명해 놓았다. 이러한 작지만 세심한 배려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이해를 돕기 때문에 더욱 믿고 구매하게 되는 것이다.

‘한살림’에서 판매되는 인기 제품들은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 만들 뿐 아니라, 100% 저농약 제품들이 대부분이라 믿고 먹을 수 있다. 사탕수수가 원료가 되는 제품을 대신해 100% 저농약 사과와 배로 만든 설탕·배 농축액은 설탕 대용으로 쓰기에 손색이 없고 건강에도 좋아 인기가 많다.

주방용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은 국내산 면으로 제작된 면 행주다. 처음 쓸 땐 좀 뻣뻣한 감이 있지만 몇 번 삶는 과정을 거치면서 면도 톡톡해지고 물기도 잘 닦인다. 무엇보다 무표백, 무형광이기 때문에 두부를 짜는 등 면보로도 활용할 수 있어 좋다.

홈페이지 www.hansali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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