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언어 연구와 교육 분야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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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4돌 한글날을 맞아 문화포장을 받은 KBS 아나운서실 유애리(52·사진) 한국어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놀랍고 감사하다. 아나운서 선후배가 쌓아온 공을 대신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유 부장은 1981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모범적인 표준 한국어 구사로 방송의 품격을 높였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음성언어 연구·교육 분야에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부장은 30여 년간 아나운서 생활을 하며 뉴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진행하며 한국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

2005년부터 KBS1,3 라디오에서 ‘명사들의 책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장단과 고저를 맞춰 노래하는 기분으로 낭독한다. 말이 곧 음악이 되는 그런 순간이면, 비록 예술가는 아니지만 스스로 음악 하는 사람으로 느껴진다”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 한글과 한국어 등 우수한 콘텐츠의 보급을 통해 한국 문화를 고양시켜야 한다.”

유 부장은 한국어를 세계에 보급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2008년 호주, 뉴질랜드의 동포 방송사 아나운서와 한글학교 교사로 일했으며, 지난해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어교육원의 한글교사와 고려인 극단 단원, 고려방송 아나운서를 대상으로 표준한국어를 교육했다.

“방송의 경쟁구도 속에서 방송언어가 오염되는 것은 사실이다. 말은 한 번 뱉으면 돌이킬 수 없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현장에서 꾸준히 분석하고 교육해서 아름다운 우리말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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