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민트 페스티벌(GMF)

가을을 대표하는 모던록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그랜드민트 페스티벌(GMF)’이 오는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소라와 클래지콰이,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이 GMF에서 처음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승환과 김윤아, 이승열 등 GMF와 인연이 깊은 뮤지션과 인디밴드들도 총출동한다.

‘개인의 취향’(MBC) 수록곡 ‘Fine’으로 알려진 티아고 요르크, 싱가포르 여가수 올리비아, 싱어송 라이터 크리스 가르노 등 해외 게스트도 자리를 빛낸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된 연기자 한효주와 노 리플라이가 함께 녹음해 발표한 ‘돈 유 노우(Don′t you know)는 지난 9월 28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돼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자연, 가족, 휴식 그리고 음악의 향연인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북한강변에 위치한 자라섬 캠핑장에서 1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27개 팀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2004년 첫해를 맞았던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은 지난 6년간 총 60만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이룩했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음악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도보로 1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한 총 10개의 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메인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Jazz Island)는 한국의 재즈 팬 누구나 기다리는 세계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을 위한 무대이며 그 밖에도 스탠리 조던, 카일 이스트우드 등 국내외 다양한 유명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서울 국제 아카펠라 페스티벌

국내외 최정상급 아카펠라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0 ‘서울 국제 아카펠라 페스티벌(SAIF)’이 이달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서울과 지방 투어 콘서트로 나뉘어 공연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팝음악의 ‘다이아’ ‘메이트리’, 국악을 아카펠라에 접목한 ‘솔리스츠’와 ‘쿨라카펠라’ ‘토리s’, 합창으로 아카펠라를 하는 ‘한국아카펠라합창단’과 ‘키씽2010’ 등이 재즈와 팝, 클래식, 국악 등을 넘나드는 아카펠라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뮤지션으로는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수에이드(호주), 풀문(헝가리), 니니뷔(독일), 메트로(미국), 미카펠라(싱가포르) 등이 참여한다. 오는 30일 구로아트밸리에서 역량 있는 국내 아카펠라 뮤지션들을 발굴하기 위한 국내 대회를 시작으로  11월 5일 나루아트센터에서 국제 대회, 6일 용산문화예술회관 챔피언콘서트, 7일 광운대 문화관대극장과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갈라콘서트와 아카펠라의 밤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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