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즐기는 4가지 방법

가을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직접 경험하고 얻은 노하우를 몇 가지 알려주고자 한다.

첫째,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자가용은 이동성에 있어 편리하지만 누군가는 운전대를 잡고 있기 때문에 스쳐가는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없다. 모처럼 시간을 내어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한다면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전국 방방곡곡 뻗어있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창 밖 풍경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

둘째, 같은 패션 아이템을 착용해 보자.

가족 혹은 연인끼리 여행을 떠난다면 커플 옷을 맞춰 입는 것도 좋다. 한 연예인 가족이 옷을 맞춰 입고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세련된 커플 관련 아이템이 계속 출시되고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커플 옷이 부담스럽다면 신발, 모자 등 액세서리로 맞춰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다른 여행객과 차별성도 둘 수 있고 여행지에서 유대감을 느끼기엔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셋째, 여행노트를 준비하자.

여행지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면 아날로그식 여행 기록도 하나의 방법이다. 여행노트를 준비하고 여행지에서의 느낌과 생각이 담긴 글을 적어보자. 아빠·엄마가 쓴 글 옆에 아이만의 그림 실력을 뽐내보는 것도 좋다. 여행을 추억하고 싶을 때 그날의 노트를 꺼내보면 추억과 새로운 감성이 살아날 것이다.

넷째, 상비약을 준비하자.

12세 이하 자녀와 함께 여행을 간다면 지사제와 소화제는 필수 상비약으로 준비해야 한다. 아이들은 물이 바뀌면 급성 설사나 소화불량이 오기 쉽다. 또 여행 중 넘어지거나 긁히는 외상에 대비해 살균소독제와 외용제를 준비하고, 심한 통증에 대비해 해열 진통제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가족여행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사랑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항상 옆에 있지만 서로의 소중함을 미처 몰랐던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진정한 가족의 행복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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