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프로복싱 4개 기구 통합타이틀을 차지한 김주희(24.거인체육관)가 여자국제복싱협회(WIBA)의 2010년 최우수선수(WIBA 2010 Box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아시아선수로는 WIBA 최우수 선수상을 받는 것은 김주희가 최초다.거인체육관의 정문호 관장은 10월 1일 오전 "라이언 위소우 WIBA 회장 명의로 김주희가 올해의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명승부상에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이메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김주희는 WIBA를 비롯해 IFBA(국제여자복싱협회)와 WBA(세계복싱협회), WIBF(여자국제복싱연맹), GBU(세계복싱연합) WBFed(세게복싱연맹)등 세계 여자복싱에서 6개 기구의 챔피언 벨트를 한 번씩 차지하며 WIBA 슈퍼챔피언으로서 명예를 빛낸 점을 인정받았다.김주희는 또 어려운 환경과  부상을 이겨내고 여자로서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복서로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WIBA 2010 최고의 명승부상도 함께 받는다. 이와 함께 정문호 관장은 김주희를 세계적인 복서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WIBA 올해의 최우수 트레이너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12월27일 미국 마이에미 WIBA 사무국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김주희는 부상 치료 중에 있으며 현제 회복훈련을 통해 내년 WBC에 도전하여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훈련을 시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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