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전자발찌 착용을 마친 성범죄자 186명에 대해 설문조사해 작성한 ‘한국 성범죄자 보호관찰 위반 요인에 관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성폭행의 일차적 책임이 여성에게 있다’는 설문 항목에 설문참가자 19명(10.3%)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41명(28%)은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성폭력 피해는 여성이 필사적으로 저항했다면 피할 수 있었다’는 질문에 85명(45.4%)이 ‘그렇다’고 답했고 39명(21.1%)은 ‘보통이다’라고 답해  전체 설문자의 66.5%가 ‘피해여성이 처신을 잘했다면 범죄가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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