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베이비시터 자격증
실무 경험까지 갖춘 ‘전문 보육 도우미’

 

주미나래 1기 수료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펼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blog.nvcoin.com cialis trial coupon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주미나래 1기 수료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펼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blog.nvcoin.com cialis trial coupon
cialis manufacturer coupon cialis free coupon cialis online coupon
ⓒ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누구보다 전문적으로 아이를 돌볼 자신 있어요.”

‘주미나래’의 전문 보육 도우미 9명은 모두 한목소리로 “누구보다 아이를 좋아하고 일이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미나래는 아이들의 학습도우미와 보육도우미, 보육시설 보조교사, 등·하굣길 도우미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필요한 기업과 개인에게 인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40~60대 중장년층 여성들에게는 단시간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과 가정 틈새에서 어려움을 겪는 워킹맘에게는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일자리인 것이다.

무엇보다 주미나래의 도우미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수료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6주간의 교육에는 아동심리학과 놀이코칭, 웃음코칭, 간호학 등 이론은 물론 동화구연과 손유희, 응급처치법, 육아일지 작성법, 사례별 아동심리 분석 등 전문적인 수업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6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걸쳐 선발된 주미나래 1기생들은 6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서 뛸 날을 기다리고 있다. 주미나래는 바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이미 관련 자격증이나 실무 경험이 있는 여성들을 우선 선발했다.

송정미(52)씨는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청소년지도사3급, 미술심리3급, 웃음치료사 1급, 실버레크리에이션1급, ITQ한글, ITQ파워포인트 자격증까지 무려 8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2년간 노인복지센터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는 송씨의 배움에 대한 갈증은 끝이 없다. 지금은 청소년의 진로문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업상담사 과정도 공부 중이다.

정월자(62)씨의 경력도 만만치 않다. 20년간 의용소방대원으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집 보조교사와 아이들을 위한 병원 및 산행 동반 도우미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씨는 15년 전부터 서울대병원에서 매주 목요일 호스피스 봉사를 해왔다. 전문 베이비시터로도 일했고 기업 대상 전문서치 전문가로 2년간 활약했다.

신경자(51)씨도 보육 도우미를 꿈꾸며 숙명여대 보육교사 교육원을 수료했고 김경옥(62)씨도 학습지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다 정년퇴직했다. 이처럼 1기 수료생들 중 70%는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2~3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들이다.

수료생 개개인이 가진 능력과 장점들도 눈에 띈다. 복지관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이순희(56)씨는 25년 전부터 자녀들을 위해 제과·제빵을 취미로 해왔다. 이씨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빵 만들기 수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언숙(51)씨도 “외향적인 성격 덕에 놀이와 독서 교육을 하며 나 자신도 즐겁다”며 “아이들과 놀이를 하며 EQ를 키워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기순(55)씨와 양정화(50)씨는 배려와 공감하는 능력을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윤씨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다. 그동안 쌓아온 지식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주미나래 홍혜영 팀장은 “주미나래 1기생들은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수료했다”며 “수료생들이 전문 보육도우미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주미나래는 전문적인 보육도우미로 다시 태어난 수료생들이 일할 어린이집과 기업, 개인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문의 02-2036-9210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