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이하 어린이가 20초마다 한 명씩 물 관련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물 부족이나 오염으로 목숨을 잃는 인구가 전쟁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더 많은 실정이다. 더 이상 물은 예전처럼 어디서나 얻을 수 있는 자원이 아니다. 이제는 플라스틱 병에 담겨 상품으로 개발되고 있고,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마시는 물’ 코너가 따로 만들어져 있을 정도다.
생명의 근원으로 여겨지던 물이 이제는 예전처럼 모두에게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저지른 환경오염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문제는 미래 모든 인류가 감당해야 할 짐이 될 것이다.
인간이 먹고, 마시고, 입고,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내는 모든 것에 엄청난 양의 물이 쓰인다. 물을 절약하려면 직접적인 물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물에 대한 애착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용훈 / 환경지킴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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