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과 이기심 덜어내고 사랑을 더해요”
“탐욕과 이기심 덜어내고 사랑을 더해요”
  • 김남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10.01 11:55
  • 수정 2010-10-0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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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결식아동을 위한 ‘한 끼 절식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 염영섭(왼쪽) 신부와 조기숙 교수.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방글라데시 결식아동을 위한 ‘한 끼 절식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는 염영섭(왼쪽) 신부와 조기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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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방글라데시의 결식아동을 위해 (재)기쁨나눔재단과 이화여대 무용과 조기숙 교수가 손을 잡았다.

조 교수는 지난 6월부터 매일같이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줄이는 절식(節食)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절약된 식비를 모아 재단에 기부한다. 그는 “기쁨나눔재단을 통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이웃 중에 먹지 못해서 병에 걸리는 어린이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생생하게 접하고 절식 모금 운동을 결심했다”고 모금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기숙 교수를 비롯한 절식·단식 참여자들이 모금한 기금은 방글라데시의 성 빈센트 드 폴 자비의 수녀회와 연계해 현지 빈민촌 어린이들에게 일주일에 세 번 빵을 제공하는 데 쓰인다. 아시아 지역의 소외된 이들을 위한 각종 구호활동과 교육봉사에 앞장서온 기쁨나눔재단의 상임이사인 염영섭 신부는 “기찻길 옆에서 오막살이를 하거나 떠돌아다니는 어린이들이 너무나 많은 지역이다. 이 아이들은 추위 때문에 불 근처로 다가갔다가 화상을 입어 장애를 입는 경우가 많으며, 각종 폭력 위험에 무방비 노출돼 있다”고 방글라데시의 열악한 환경을 전했다.

절식은 오히려 너무 많이 먹기 때문에 병에 걸리는 현대인들에게 꼭 맞는 이웃 사랑 실천법이다.

조 교수는 “춤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보니 일찍이 몸과 마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적게 먹는 것도 좋지 않다. 그러나 먹는 양을 조금 줄여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누고 나니 몸과 마음이 훨씬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절식은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탐욕과 이기심을 버리는 정신수양의 방법이기도 한다. 염 신부는 “방글라데시의 가난한 어린이들에게는 우리들의 하루 절식 또는 금육 비용으로 수일간의 식사가 해결된다. 절식이나 금육은 육체를 단련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기능도 한다”며 이를 권한다.

특히 조 교수는 한 끼 절식 모금운동을 여성, 그 중에서도 특히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추천한다. 그는 “나도 1남1녀를 둔 엄마이기에 굶고 있는 다른 사람의 아이가 내 자식처럼 느껴져 이 일에 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더구나 음식 섭취를 줄임으로써 절로 다이어트까지 되니 일석이조”라며 웃었다.

이 운동은 무리한 절식도, 많은 액수를 기부하는 것도 강요하지 않는다. 자신의 몸에 맞는 패턴을 찾아 나름의 절식 방법을 찾고, 그로 인해 절약된 돈을 액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기부하면 된다. 염 신부는 “큰 효과를 노리고 시작한 이벤트성 운동이 아니다. 실천적이고 소박한 운동으로 시작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움직여 조금의 변화라도 가져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문의: 02-3276-7710,7711/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001-661416(예금주 (재)기쁨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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