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표준치료지침 만들어야

“한국도 슈퍼박테리아 안전지대 아니다.”(정석훈 연세대의대 교수·대한감염학회 홍보이사)

유럽과 미국·일본 등에서 확산된 신종 슈퍼박테리아 공포로 지구촌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인접국인 일본에서 사망자가 속출한 가운데 국내 보건의료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는 항생제가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 5종 중 NDM-1 생성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을 10월까지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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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속출에 각국 보건당국 비상

슈퍼박테리아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인 카바페넴이 효력이 없는 변종 박테리아다. NDM-1 생성 CRE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처음 발생한 후 영국, 미국, 일본 등으로 번졌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의약분업이 안 된 인도에선 항생제를 마음대로 사먹을 수 있어 내성균이 많이 퍼져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도쿄 데이쿄(帝京)대 부속병원에서는 49명의 환자가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CRAB)에 집단 감염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특히 병원 측이 발생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이를 숨기고 있다가 지난 2일 보건소에 신고해 사회문제가 됐다.

정석훈 연세대 의대 세균내성연구소 교수는 “한국도 슈퍼박테리아 ‘제로지대’가 아니다”며 “다른 나라보다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대한감염학회는 최근 “CRAB는 이미 수년 전부터 나타났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보고됐다”며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국내 중환자실에서 분리된 아시네토박터 229균 중 149균(65.1%)이 카바페넴 내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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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低)면역력 환자는 고(高)위험군

의학계는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환자가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되면 폐렴이나 패혈증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치사율도 30∼4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는 “다제내성균은 기존의 치료약제인 세팔로스포린, 퀴놀론, 카바페넴이 듣지 않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콜리스틴 약제로 치료하는데, 이 약은 신장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항생제 내성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아시네토박터에 감염됐을 때 카바페넴이 듣지 않는 환자가 일본은 100명 중 5명이 채 안되지만 한국은 5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내성균이 출현하는 시기를 늦추려면 항생제를 꼭 필요한 환자에게, 꼭 필요한 기간 동안, 가장 적절한 항생제로 써야 한다는 게 정 교수의 조언이다.

의학계에선 특히 병원 감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접촉에 의해 옮겨지는 질환이므로 원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기관별 내성균 모니터링도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 교수는 “질병관리본부가 슈퍼박테리아 감염의 표준치료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종플루 대유행을 경험한 뒤라 불안감이 고조되자 대한의사협회가 사태 진화에 나섰다. 의협은 9일 “CRAB는 암이나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이 약한 사람에겐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독성이 약해 건강한 사람에게는 무해하다”는 공식 발표문을 냈다.

“병문안 삼가고 손 씻기 철저히”

김우주 교수는 “슈퍼박테리아라는 명칭 자체가 두려움을 줬지만 일반인에게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 CRAB와 달리 NDM-1 생성 CRE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중국에서 장기이식을 받는 환자들도 있는데 인도나 파키스탄으로 의료관광을 가는 일은 없겠지만 현지 병원에서 진료 받은 여행객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귀국 후 요로감염이 의심되거나 고열이 나면 곧바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주변 사람이 아프면 병문안 가서 인사치레를 하는데 노약자나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문병을 삼가야 한다”며 “특히 중환자실은 더 가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강한 사람도 병원에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가 필수다. 환자를 만나기 전과 병원을 나서기 전 손을 씻어야 한다. 김 교수는 “병실 침상에 걸터앉는 것은 좋지 않다”며 “본인이 감염되거나 환자를 오염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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