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운 가득한 멜로영화 ‘4색 대결’
사랑의 기운 가득한 멜로영화 ‘4색 대결’
  • 김남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9.17 11:30
  • 수정 2010-09-1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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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의 계절, 가을이다. 스크린에도 사랑 이야기가 가득하다. 가을 감성에 빠지고 싶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영화로 ‘레터스 투 줄리엣’ ‘시라노; 연애조작단’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그랑프리’ 등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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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로맨틱 코미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레터스 투 줄리엣’

9월 30일 개봉하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감독 라이언 머피)는 로맨틱 코미디의 대명사인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아 화제다. 줄리아 로버츠가 쓴 동명의 에세이가 원작. ‘귀여운 여인’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그가 특유의 사랑스런 매력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삶에 힘겨워하던 한 여자가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과정을 다룬다. 일, 가족, 사랑 모든 것을 뒤로한 채 1년간 긴 여행을 떠난 주인공은 이탈리아에서 신나게 먹고, 인도에서 뜨겁게 기도하고, 발리에서 자유롭게 사랑하면서 잊고 있던 자신을 발견한다. 일상에 갇힌 도시인들에게 일탈의 욕구를 자극하고 여행의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레터스 투 줄리엣’(감독 게리 워닉)은 첫사랑이 그립거나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 사랑의 기운을 전해주는 감성 로맨스 영화다. 영화 ‘맘마미아!’로 주목받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인공 소피로 분한다. 전 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이탈리아 베로나의 명소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소피가 우연히 50년 전 쓰인 러브레터를 발견하고, 편지 속 첫사랑을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10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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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로맨스물

‘시라노; 연애조작단’ ‘그랑프리’

프랑스 영화 ‘시라노’에서 모티브를 얻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지 못해 괴로워하는 관객들의 연애를 돕는 영화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의 사랑을 대신 이뤄주는 이색적인 단체다. 자신의 사랑을 믿지 못하는 남자와 자신의 사랑을 스스로 이뤄내지 못하는 2% 부족한 두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모습을 ‘연애대행’이란 기발한 틀에 담았다.

김현석 감독은 영화계에선 드물게 로맨틱 코미디 장르만 고집해왔다. 조선 최초의 야구단을 그린 ‘YMCA야구단’(2002년), 달라도 너무 다른 두 형제의 연애담인 ‘광식이 동생 광태’(2005년),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해 1980년 5월 광주에 내려가 첫사랑과 조우하는 남자의 이야기 ‘스카우트’(2007년) 등이 대표작이다.

이 영화는 최근 주목받는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최다니엘, 드라마 ‘꽃보다 남자’ ‘그대 웃어요’의 히로인 이민정,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박신혜가 주인공이다. 9월 16일 개봉.

어울리지 않을 듯하면서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두 주인공 김태희, 양동근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랑프리’(감독 양윤호)도 9월 16일 개봉했다. 두 배우는 기수 역에 도전한다. 특히 김태희는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혼성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경마에서 그랑프리를 꿈꾸는 기수 역을 맡아 열연한다.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털털하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는 두 배우의 로맨스 외에 다이내믹하고 리얼한 경주 장면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난 블록버스터 ‘리베라 메’부터 액션영화 ‘바람의 파이터’, 첩보 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한 양윤호 감독이 강렬한 연출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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