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베트남 소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 박윤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9.10 13:25
  • 수정 2010-09-1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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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재단 베트남 장학기금 참여자 모집
한국, 4만5천 달러로 여고생 50명 지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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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부담도 덜어드릴 수 있게 됐고요!”

베트남 안장(An Giang) 지방에 사는 소녀 응안(Ngan)은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응안이 살고 있는 메콩강 삼각주 지역은 베트남 내에서도 특히 낙후된 지역으로 꼽힌다. 여성에 대한 교육은 뒷전이라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소녀는 찾아보기조차 힘들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응안과 같은 40명의 소녀들은 아시아재단(The Asia Foundation) 베트남펀드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고등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2004년부터 응안과 같은 처지의 소녀 400명이 아시아재단 베트남 장학기금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고등학교에 다니게 됐고,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친 학생들은 모두 다양한 분야에서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아시아재단우호협회(이사장 이홍구)가 이 기금에 약 4만5000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010년부터 3년간 50명의 여고생을 후원하기로 했다. 최근엔 올해 처음으로 숙명여대 전경옥·김영란 교수, 다문화통합연구소 연구원 등이 ‘개인적’으로 후원 의사를 밝히고 기금 사업에 참여 중이다.

베트남 소녀 1명을 고등학교에 보내는 데 소요되는 경비는 1년에 대략 250달러. 이 돈은 학비뿐 아니라 교복과 교재, 통학을 위한 자전거 등 학교에 다니기 위해 필요한 필수 경비에 쓰이게 된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선 딸을 학교에 보내는 부담이 줄어들게 되고 이에 따라 아이가 인신매매나 노동 현장으로 끌려가는 위험 역시 줄어들게 된다.

이번 베트남펀드를 통한 장학사업에 기부하길 원하는 국내 참가자들은 아시아재단 한국지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32-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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