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없는 세상을 위한 우리의 약속’(Spirit for zero-Tolerance, Our Promise: STOP)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리는 이번 영상제에서는 ‘아동·청소년 성매매’ 이슈가 ‘쟁점’ 섹션에서 주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성매매 이슈를 마주하는 다양한 삶과 고민을 반영한 국내외 영상들과 ‘2010 STOP! 성매매 영상제작 공모전’에서 선정된 6편의 단편 작품이 소개된다.
전년도 영상제 화제작인 ‘베리 영 걸스’(Very Young Girls)의 재상영을 비롯해 ‘오래된 거짓말’(The Oldest Lie), ‘천상의 릴리아’(Lilja 4-Ever), ‘트래픽트’(Trafficked), ‘붉은 잎’(Red Leaves Falling), ‘길 위에 집을 짓는 여성들’ ‘꿈꾸는 카메라’(Born into Brothels) 등이 상영된다.
이화영 원장은 이번 영상제 이후에도 대학, 로스쿨, 군부대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6년, 그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성매매방지법 시행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성매매 여성의 인권 향상과 성산업 축소를 위한 ‘성매매방지정책’의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