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되는 모든 것이 쓰레기’

예전 살기 힘들 때와는 달리 모든 물자가 넘쳐나는 세상이라 필요 없는 물건을 사기도 하고 아직 더 쓸 수 있는 물건을 너무 쉽게 버리기도 한다.

입을 수 있는 옷을 유행이 지났다고 버리고, 고장이 났지만 고쳐서 쓸 수 있는 가전제품 역시 새로 나온 가전제품으로 바꾸고 이사를 하면 멀쩡한 가구를 통째로 버리고 새 집에 어울리는 것으로 장만한다.

먹는 것 역시 넘쳐나 아파트단지나 주거단지에 설치된 음식물 쓰레기통은 하루 만에 가득 차오르고 만다.

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낭비를 하며 버리고 사는지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필요 없는 곳에 낭비를 하면서 돈을 버리고, 시간을 버리고 또 자연을 버려가며 그렇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버리는’ 생활은 꼭 고쳐야 할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진정 환경을 생각한다면 버리는 문화를 없애고 조금씩이나마 절약하는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