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총장 “재능 기부, 대학문화로 정착시킬 겁니다”
김선욱 총장 “재능 기부, 대학문화로 정착시킬 겁니다”
  •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9.10 11:15
  • 수정 2010-09-10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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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첫 기자간담회에서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징검다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김선욱 이화여대 총장은 첫 기자간담회에서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징검다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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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스테핑 스톤(Stepping Stone·징검다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입니다.

여성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학업이나 연구 활동이 끊어지지 않도록 여성친화적 교육환경을 만들어 사회 모델로 확산시킬 것입니다. 진작 더 많이 실천했어야 하는 일이죠. 이와 함께 ‘일·생활 양립’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정부와 기업에 컨설팅 프로그램도 제공할 구상입니다.”

취임 한 달째를 맞은 김선욱(58) 이화여대 총장은 7일 총장공관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법제처 법제처장, 한국젠더법학회장 등을 지낸 그는 지난달 제14대 총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김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거듭 강조했다. ‘논 노비스 솔룸’(Non Nobis Solum·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닌)이라는 라틴어 문장의 의미를 설명하며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21세기 우리 사회와 세계가 요구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이화여대 구성원들의 ‘재능 기부’를 제도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주민, 경제적 약자, 취약계층에 대한 학생과 교수의 재능 기부를 지원하고 교과목에 다문화가정 클리닉, 공익클리닉, 지역공동체 문화클리닉 등을 개설할 방침이다. 김 총장은 또 “지식을 통한 사회 기여를 위해 교내 논문과 역사자료 등을 전자화해 무상 제공하는 ‘이화 열린 지식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 입학생에게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세대 간 장학금’도 운영한다. 김 총장은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하도록 지원을 늘릴 것”이라며 “이들에겐 졸업 후 후배에게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구속력 없는 약정서를 받아 전통으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임 이배용 총장이 역점을 둔 글로벌 인재 양성정책도 잊지 않았다. 김 총장은 제3세계 여성을 대상으로 한 ‘EGPP(이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를 확대해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여성인재를 지도자로 기르는 ‘EGEP(이화 글로벌 임파워먼트 프로그램)’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도약하려면 사회적 자본이 중요합니다. 사회적 자본은 개인들 사이의 협력을 촉진하는 신뢰와 규범, 네트워크로 만들어진 무형의 자산을 가리킵니다. 우리 대학이 추구해온 헌신과 청렴, 배려와 사랑의 가치가 사회적 자본의 핵심 요소와 이어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교과목도 개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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