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울린 칠레 광부들
전 세계 울린 칠레 광부들
  • 박정원 / 여성신문 편집위원
  • 승인 2010.09.03 13:25
  • 수정 2010-09-03 1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존 몸부림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을까”

 

매몰된 광부들을 구출하는 현장(2010년 8월 31일 MBN TV)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매몰된 광부들을 구출하는 현장(2010년 8월 31일 MBN TV)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칠레 북부 코피아포의 산호세 광산의 붕괴로 매몰된 광부들이 지하 702m 갱 속에 한 달 가까이 생존해 모여 있음이 확인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희망의 메시지가 오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기운 잃지 마시고, 꼭 건강한 모습으로 구출될 수 있기를 바란다” “희망의 끈만 놓지 않는다면 반드시 살아날 수 있다. 강하고 담대하게 구조를 기다리라”는 등의 말로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이들 중 몇몇이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기온이 30도에 이르는 덥고 습한 환경 탓에 피부질환이 심각하며, 일부는 세균에 감염돼 300m 더 들어가 건조한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등 갱 속 어려움이 전해지자 “저 중에 나나 내가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한 전율이 온몸을 전기처럼 흘러가네요”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이들이 좁은 지하 공간에 소규모 예배당을 마련해 종교 활동을 하고, 서로의 임무를 구분·할당하는가 하면, 모든 동료가 음식을 받아들 때까지 아무도 음식을 먹지 말도록 하는 등의 조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소식에 “생존의 몸부림보다 더 아름다운 이야기가 어디 있나?” “그들은 절대 죽지 않는다. 일반인들의 상상 이상으로 생존법을 알고 있고,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 등의 글로 감동을 표하기도 했다.

그 중 한 명이 아직 혼인식을 올리지 못한 아내에게 “우리가 살아서 나갈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줘요. 내가 밖에 나가면 드레스를 사서 결혼식을 올립시다”라 적은 러브레터를 보냈고, 이에 아내도 “그와 함께 좋은 일과 힘든 일들을 겪어왔기 때문에 그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에는 “꼭 살아서 원하시던 결혼식 올리시기를 아마 전 세계 사람들이 응원할 거예요”라고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우리도 지난 봄에 천안함 사건을 겪었기 때문에 갇혀 있는 광부들을 바라보는 다급한 칠레 국민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병사들도 숨이 끊어지기 직전까지 저렇게 희망을 가지고 구조를 기다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또다시 마음이 미어지네요. 우리는 우리의 병사들을 구해주지 못했지만, 꼭 하루라도 속히 저들을 구해주었으면 합니다”라는 글로 상련지정을 표했다. 칠레 정부는 매몰돼 있는 광부들에게 구조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정도만 알렸지, 구체적으로 그들이 안전하게 구조되는 데 넉 달이 걸린다는 ‘가혹한 진실’은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가족에게도 편지를 쓸 때 조심하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광부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칠레 독립 200주년인 18일 이전에 끝나기를 염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