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여성 역량 발휘할 분야 많아

 

최근 ‘대한민국을 지켜라’를 낸 이성우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국가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근·현대사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
최근 ‘대한민국을 지켜라’를 낸 이성우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국가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근·현대사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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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청소년들은 당장 공부하기에 바빠 안보에 관심이 없어요. 자라나는 세대에게 국가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근·현대사 교육이 강화돼야 합니다. 고1 필수과목인 국사가 내년부터 선택과목으로 바뀐다니 걱정입니다. 역사교육은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가르쳐야 합니다.”

최근 ‘대한민국을 지켜라’(황금알)를 낸 안보전문가 이성우(62) 교수의 말이다. 이 교수는 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뒤 국방대 교수, 군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지내고 현재 정부기관의 안보학 교수로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청소년 안보교육 시스템에 구멍이 뚫려 있다”고 우려했다. “체계적인 학교의 안보교육은 바랄 수 없는 처지이고, 사회·가정교육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이 교수는 “수년 전 국방부가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육사 신입생의 34%가 미국이 주적이라고 답했다”며 “대학생들도 8·15를 광복절로만 알지, 건국절임을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대학 졸업 때까지 안보라는 단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어 낯설게 받아들여요. 그나마 군대 오면서 안보를 몸으로 느끼게 되죠. 지난해와 올해 중고생 여름캠프에서 강연을 했는데 ‘한국이 자랑스럽다’는 학생보다 ‘한국이 싫다’는 학생이 훨씬 많아 충격을 받았어요. 미국은 초등학교부터 ‘세계 최강국’ ‘자유를 사랑하는 국가’라는 의식을 학생들에게 주입해요. 우리와는 딴판이죠.”

그는 이와 함께 중고교 교과서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현대사 부분에서 분단사관을 주장해 은연중 청소년들의 국가관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디지털 기술이 발달해 지구촌이 되고 국경 없는 경제전쟁 시대가 열리면서 안보가 뒷전으로 밀린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취직시험에서 근·현대사 문제 출제를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 우선 대기업과 정부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삼성 입사시험을 살펴보니 근·현대사 관련 문제는 있지만 응시자가 건전한 국가관을 가졌는지 체크하는 문제는 없더군요. 이를테면 6·25전쟁이 북침인지, 남침인지만 물어도 알 수 있어요. 국가 공무원 시험도 안보관을 엿볼 수 있는 문항은 거의 없습니다.”

이 교수는 책에서 대북과제로 안보의식 강화와 함께 ▲북핵, 화생무기, 미사일, 특수전 능력 같은 비대칭 전력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시도 및 군사 도발 ▲북의 급변 사태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건국은 특히 한국 여성들의 지위를 180도 달라지게 한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건국 주역들은 19세기 말 개화파 인사들이 주장한 것을 반영해 1948년 제헌헌법에 여성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와 참정권 부여를 명시하고, 가정생활과 취업에서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남녀평등을 규정하는 조항을 삽입했어요.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6년제 의무교육을 받는 등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높아지고 인구의 반에 해당하는 여성인력을 개발할 수 있게 된 거죠.”

이 교수는 “미국에서 오래 망명 활동을 한 이승만 박사가 미국의 남녀평등을 제헌헌법에 이식했고, 상해임시정부도 남녀평등을 제헌헌법에 반영시켰다”며 “건국 주역들이 기독교 보급에 열을 올린 것도 남존여비 관습을 깨뜨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4년제 7개 여자대학이 여성 학군단(ROTC)을 설치하겠다는 신청서를 국방부에 낸 것과 관련,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며 “학군단이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세계적 추세”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전투 현장은 제한이 많지만 행정·후방 지원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여성 장교들이 많다”며 “작전정보 분야는 아직 여성들이 진출하지 않은 ‘미답지’다. 군대에 여성 엘리트가 많이 진출해야 안보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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