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보육·학습 도우미 활약 기대하세요”
“전문 보육·학습 도우미 활약 기대하세요”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9.03 11:54
  • 수정 2010-09-03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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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 보육·안전·매너 교육받은 ‘프로 도우미’ 9명
고용기업, 사회공헌에 고정비용까지 줄어…‘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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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 ‘주미나래’가 전문 보육 도우미 9명을 처음 배출하며 전문 인력 서비스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주미나래는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지난 4월 전문적인 보육 및 학습 도우미 서비스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통해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일·가정 양립 지원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세운 곳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학습도우미, 보육시설 보조교사, 등·하굣길 도우미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필요한 기업과 개인에게 인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미나래’라는 이름은 순 우리말 중 주는 사람의 ‘주미’, 날개의 강원 방언인 ‘나래’를 합쳐 만든 말로 도움을 주는 날개라는 의미. 주미나래는 40~60대 중장년층 여성들에게는 단시간 일하며 정규직으로 고용되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하는 여성들에게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인력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름처럼 경력단절을 넘어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중장년 여성들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원하는 워킹맘 모두 훨훨 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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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나래는 지난 8월 31일 처음으로 교육 수료생 9명을 배출했다. 지난 6월 처음으로 교육 대상자를 모집, 면접을 치렀다. 교육 후 바로 현장에 투입할 전문가를 기른다는 목적 아래 이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직종 관련 분야에 경력이 있는 여성들을 우선 선발했다. 실제로 이번 수료생들 중 70%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2~3년의 실무 경험을 가졌으며 보육교사 출신 수료생도 있었다. 이 과정을 거쳐 선발된 12명 중 9명이 6주간의 전문 교육을 거쳐 최종 수료했다. 교육에는 아동심리학과 놀이코칭, 웃음코칭, 간호학 등 이론은 물론 동화구연과 손유희, 응급처치법, 육아일지 작성법, 사례별 아동심리 분석 등 실무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학습지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다 정년퇴직했다는 김경옥(61)씨는 “생각보다 교육 수준도 높고 내용도 좋아 일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함께 자신감도 얻었다”면서 “앞으로 어린이집 보조교사로서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 셋을 키우며 보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는 송정미(50)씨도 “아이를 잘 키워야 나라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장을 다니며 제대로 아이를 돌보지 못하는 엄마들을 대신해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주미나래는 교육과정을 마친 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하도록 적극적인 취업 지원을 할 방침이다. 주미나래 측은 무엇보다 “우리의 전문 인력 서비스를 지원받을 기업 및 개인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 기업은 “전문 인력을 고용할 때 소요되는 고정비용을 낮추고 지역사회의 저출산, 양육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개인은 1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에듀나래 10곳, 킨더나래 3곳은 총 비용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 02-2036-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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