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물포럼을 향한 준비
2012 세계물포럼을 향한 준비
  • 박은경 / 한국물포럼 총재, 세계물위원회 집행이사
  • 승인 2010.09.03 11:30
  • 수정 2010-09-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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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 ‘청소년 물 대상’에 한국 선전 기대
9월이 되면서 마음이 조급해진다. 1일 파리로 2012년 세계물포럼(WWF) 준비위원회의 출장길에 오른다. 제6차 세계물포럼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기로 돼 있기 때문에 세계물포럼 주최 기관인 세계물위원회(WWC) 대표들과 이번 세계물포럼이 개최되는 국가인 프랑스 정부 관리들로 구성된 준비회의인 국제포럼위원회(IFC) 회의에도 참가한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세계물포럼 준비 과정은 차곡차곡 그 진행 과정을 점검 중이다. 4만 명의 물 관련 정부 고위층, 관리, 기업가, 학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각기 그들의 목소리를 내며 서로 의사교환을 통해 이 지구상에 있는 물 자원과 물 공급, 물 관련 산업 등을 다루려는 의지가 가득한 회의가 될 것이다.

3만~4만 명이 모이는 회의를 체계적으로 조직하기 위해 세계물위원회는 항상 세 개의 과정으로 분리해 준비한다. 정치적 과정, 주제별 과정, 지역별 과정으로 나뉘어 있고, 각 과정은 프랑스 정부의 대표들과 세계물위원회의 집행이사들이 의장단을 맡고 있다. 필자는 지역별 과정의 의장을 맡아서 아시아·태평양, 유럽, 아프리카, 유럽 4개 대륙에서 피선된 대표자들을 선정해야 하고, 그 대표들이 그 대륙 지역에서 중요한 물 관련 주제를 5개씩 모아서 현상을 파악하고, 지역 주민에게 그 주제를 인식·증진시키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주제는 대개 물 부족, 위생문제, 수질, 물과 식량, 물 산업, 물 관리, 물 거버넌스, 재해관리, 물 안보·물 분쟁, 수자원 정보화, 물 교육 등에 연결된 지역별 특성을 안고 있다.

세계물포럼 준비회의 후 참석자 모두가 6~11일 열리는 ‘World Water Week’의 스톡홀름으로 이동한다. 물 관련 회의가 그대로 이어지는 듯한 연속 두 개의 물 모임이 열리는 것이다. 2000여 명의 참석자와 200여 개의 관련 단체와 조직들이 과학, 기업, 정책, 시민사회의 다양한 견해와 경험을 나누면서 물, 환경, 건강, 생활, 빈민퇴치 등의 의제를 다루게 되는 현장이다.

올해의 주제는 ‘수질에 대한 도전-예방, 현명한 소비 및 절약’이다. 항상 구스타프 황제의 메시지와 함께 ‘스톡홀름 물 대상’이 시상되고, 한편으로는 ‘청소년 물 대상’도 수여된다.  전 세계에서 모인 이들 청소년은 합숙하면서 공동의 물 문제를 인식하고 자신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래 세계의 물 지도자로 능력을 길러간다. 

한국물포럼은 올해 전국 경합을 통해 선정된 민족사관학교의 최민·김해리 학생을 데리고  스톡홀름 청소년대회에 도전한다. 이 청소년 물 대상은 지난 여름 자신의 헬스 트레이너와 결혼해 세계를 놀라게 한 빅토리아 공주가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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