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강원여성녹색생활실천 전도민화 프로젝트’ 지원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녹색생활실천을 위한 공동협력사업으로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은주)와 함께 ‘강원여성 녹색생활실천 전도민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강원도 여성단체협의회(이하 강원여협)는 도내 11개 시·군(춘천시, 강릉시, 태백시, 속초시, 삼척시, 홍천군,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을 대상으로 ‘유휴지 활용 텃밭 가꾸기’로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동 사업은 주로 개인 소유의 유휴지 중, 총 3000여 평에 장미, 백일홍과 들깨, 옥수수, 고구마, 깻잎, 고추, 콩, 도라지, 파, 총각무 등을 재배하는 것으로  참여 인원은 도내 11개 시·군의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여성 의용소방대 및 전국주부교실 강원도지부회원들로 구성 되었으며, 40대부터 70대까지 전업 주부로 총 259명이 활동 중이다. 강원여협은 유휴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강릉시의 자비원과 강릉보육원에 전달했고, 수확한 총각무는 고성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판매하지 않고 각 단체 회원들과 이웃, 양로원, 보육원 등 복지시설과 나누는 등 나눔의 생활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강원여협은 가정에서 에너지절약을 통한 탄소 절감운동의 일환으로 ‘CO2 가계부 쓰기’ 운동을 연중 전개하고 있다. 'CO2 가계부'는 가정 내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체크하여 탄소 절감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가계부로, 현재 강원여협은 18개 시·군에 10만부를 배포 중이며, 매월 각 시·군별 통계를 내서 추후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안이다.

강원도 여성단체협의회 허정회 차장은 “2010년 녹색생활실천사업이 단순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배우고 체험한 것들을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함께 고민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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