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2년·스마트워킹 도입…직원들 모두 ‘올레’
육아휴직 2년·스마트워킹 도입…직원들 모두 ‘올레’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8.27 14:54
  • 수정 2010-08-27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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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복귀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여성리더십 교육 강화

 

분당 KT 본사에 마련된 스마트워킹센터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스마트워킹센터는 원격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분당 KT 본사에 마련된 스마트워킹센터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스마트워킹센터는 원격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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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공
“육아휴직,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합니다!”

KT 코퍼레이트센터장 김일영 부사장은 8월 23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스마트워킹 발표회를 열고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1+1’ 형식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들은 최장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기존보다 1년 긴 2년의 육아휴직을 주기로 파격 결정한 것이다. 지난 18일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진 이번 결정으로 우선 기존 1년간의 휴직 외에 원하는 사람에 한해 1년간 더 쉴 수 있게 됐다. 또 육아휴직 기간이 늘어난 만큼 역량 향상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휴직 후 복귀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침이다. 구체적 시행 시기와 방안은 조만간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육아휴직이 끝난 후에도 출퇴근이 쉽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집이나 집 근처에서 일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도 적극 도입한다.

분당서 스마트워킹 첫 시도 2012년까지 30곳 설치

‘스마트워킹’이란 회사 업무를 사무실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집 또는 집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회사의 공용 사무공간인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해 일하는 일종의 원격근무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분당에 거주하는 직원이 원 근무지인 광화문 사무실 대신 분당의 스마트워킹센터로 출근할 수 있는 것이다.

KT는 우선 분당 사옥에 스마트워킹센터 1호를 열었다. 6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는 5400명의 직원과 연구개발(R&D)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9월부터 올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2년 말까지는 전국에 30곳의 스마트워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처럼 여성·가족 친화 기업을 향한 KT의 적극적인 행보가 갑자기 이뤄진 것은 아니다. 지난해 1월 이석채 회장 취임 이후 KT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혁신을 추진해왔다. 특히 11월 여성가족부와 맺은 ‘여성친화기업문화 협약’에 따라 스마트워킹 도입을 검토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당시 이석채 회장은 여성 중간관리자 육성을 위해 여성 리더십 양성 프로그램을 일반 사원까지 확대하고 여성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공모 방식의 직무배치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7곳에 설치된 직장보육시설을 수도권 지역에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직장보육시설 전국 8곳 출산축하금, 불임휴가제 시도

이후 KT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 차등 없는 인사제도, 여성리더십 육성제도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춰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먼저 모성보호제도, 유아교육보조비 지급, 직장보육시설 운영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들이 눈에 띈다. 특히 자녀 양육에 필요한 직장보육시설을 수도권에 6곳, 부산·광주 각 1곳 등 총 8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직원이 많은 사옥에는 수유실도 설치했다.

다자녀 출산 장려를 위해 자녀 수에 따라 출산축하금을 차등 지급하고 불임 여직원이 시험관 시술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불임휴가제를 실시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적극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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