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원장 서현숙)은 8월 27일 오후 4시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파리공원에서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양천구청, 한국원자력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 행사는 암 투병 생활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암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수 김현철이 진행한 콘서트는 김현철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인순이, 봄여름가을겨울 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이화의료원의 의료진 연합팀, 간호부팀 등 의료진 및 암 환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식전 공연으로는 지역 주민들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주민노래자랑대회와 아마추어 통기타 그룹인 ‘파란하늘’의 공연도 열렸다.

공연과 함께 전문 상담을 통해 각종 암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건강 상담 부스와 유방 촬영, 갑상선 초음파 검사, 혈압·당뇨 측정을 할 수 있는 무료 검진 부스도 설치됐다.

행사 관계자는 “의료진과 암 환우, 일반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서 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암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하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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