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K댄스프로젝트가 한국공연예술센터와 공동 기획으로 영국의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를 무용으로 재탄생시켰다. 의식의 흐름 기법을 발전시키고 인물의 내면을 시적 문장으로 드러내는 파격적인 실험을 시도했던 울프를 묘사하기 위해 무대에 거울과 두 명의 무용수가 등장한다. 거울 속 인물은 울프의 자전적인 내면이고 거울 반대편의 무용수는 울프가 창조한 작품 속 등장인물이다.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두 등장인물을 통해 울프의 감성을 표현한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티켓은 2만원부터 4만원까지. 문의 02-889-3561
최종편집 2024-04-23 20:16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