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활동한 전보경·밀라노에서 활동 중인 김재희 귀국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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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3일까지 관훈동 갤러리 타블로에서 열린 ‘[자]화상([Self] Portrait)’전 역시 젊은 여성 작가들의 감각을 보여준 2인전이었다. 2005년 이화여대 대학원 판화과를 함께 졸업한 전보경·김재희 작가가 각기 퍼포먼스 스틸컷 사진작업과 설치작업으로 함께했다.

5년간의 미국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전보경 작가에게 이번 전시는 귀국 보고회나 다름없다. 어릴 적부터 그림을 그렸고 서울예고와 이화여대 미대에 진학한 작가는 어느 날 자신이 그림을 못 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대학원 첫 학기 때 갑자기 하고 있던 그림이 싫어져 작업을 날카로운 스퀴즈로 마구 긁어내린 적이 있다”고 회상한다. 유학을 떠난 그는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에 다니며 뉴욕, 보스턴, 조지아, 시카고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단체전에 참여해왔다. 여성으로서 ‘노마드’적 삶을 살아가는 고민을 담고 있는 이번 출품작인 ‘우리들 누구에게도 인생은 쉽지 않다’는 뉴욕에서 이뤄진 퍼포먼스의 스틸컷이다. 작업은 ‘이방인’으로서의 삶의 궤적을 보여주기보다는 차라리 움직이면서 멈춰 서있는 그 순간을 슬로 모션으로 포착해낸다.

현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작업하는 김재희 작가는 “편히 쉴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를 질문하며 절대적인 평안의 공간을 찾아 나선다. “가장 안전하고 안락하고 포근한 장소에서도 불안을 느끼곤 한다”는 그는 휴식공간이 주는 불안을 표현해왔다. 실핀이 촘촘히 박힌 백색의자로 표현된 작업 ‘불편한 집’은 생활공간이 자아내는 긴장감을 보여준다. 

 

우리들 누구에게도 인생은 쉽지 않다, 퍼포먼스 스틸 컷, 전보경, 2009cialis coupon free prescriptions coupons cialis trial coupon
우리들 누구에게도 인생은 쉽지 않다, 퍼포먼스 스틸 컷, 전보경,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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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작품들은 환상이나 이상향을 표현하기보다는 소소한 개인의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들이다. 또한 이들은 이제 차근차근 개인전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중으로 이들의 작품이 대단한 미술적 성취나 스펙터클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젊은 여성 작가들의 부유하는 일상을 말하고 있는 작품들은 어떤 목표나 주제의식을 표방한 전시 못지않게 우리가 발 딛고 서있는 지금 이 순간을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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