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속 쓰레기봉투가 준 감동

 

자신의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담는 어린이.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dosage for cialis diabetes in males cialis prescription dosage
자신의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담는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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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참 귀여운 어린아이가 살고 있다. 인사성도 밝고 붙임성도 좋아 동네 어르신들에겐 텔레비전 스타보다 인기가 좋다.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는 종종 엄마와 함께 공원으로 산책을 나오는데 아이는 언제나 쓰레기봉투가 든 가방을 가지고 나온다.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여기저기 과자 봉지나 쓰레기를 버리기 일쑤인데 이 아이는 꼭 자신의 아기자기한 가방에서 봉지를 꺼내 쓰레기를 담고는 다시 가방에 넣고 엄마 손을 잡고 꽃도 보고 대화도 하며 그렇게 산책을 한다.

그 장면이 아름다워 아이의 엄마를 만나 어떻게 그런 교육을 생각했는지 물어보았다.

“제가 시작한 건 아니에요. 유치원에 아이를 보냈는데 어느 날 소풍에 관한 가정통신문을 받았어요. 준비물에 참 귀엽게 ‘아이의 가방에 작은 쓰레기봉투를 챙겨서 보내주세요’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그렇게 시작했어요.”

엄마 이미경씨는 “아이는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늘 쓰레기봉투를 가방에 담아 다니라고 했다”며 “쓰레기통이 없을 땐 언제든 가방에 있는 쓰레기봉투를 꺼내 담아오라고 했다면서 그 이후로는 늘 손가방에 스스로 쓰레기봉투를 챙겨요. 아이에게 제가 배운 셈”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참 대단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어른의 역할 또한 대단하다. 어른은 아이에게 올바른 생각을 심어주고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것을 기준 삼아 사고를 형성하고 행동에 옮기며 스스로의 생활 습관을 만들어간다.

이러한 소소한 긍정의 교육이 모아져 세상의 큰 흐름을 이룬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가 환경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일이 줄지 않을까.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어른들이 먼저 올바른 생활을 한다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어린 꿈나무들이 건강한 생각으로 푸른 환경을 가꾸어갈 것이다. 세상도 아름다워지고 환경도 깨끗해지는 희망찬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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