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 지켜야 진정한 문화시민

우리나라 운전면허 소지자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운전면허를 소지하면 누구나 운전을 할 수 있지만 면허를 소지했다고 해서 모두가 에티켓을 지키고 안전하고 건강한 운전을 하는 것은 아니다. 성숙한 운전문화를 위해 운전자의 환경 에티켓 몇 가지를 짚어본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무언가를 내던지는 것은 무척 위험한 행위다. 다 같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뒤에 오는 차에 예측할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유리병 같은 무게 있고 깨지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고, 담배꽁초 또한 불씨가 제대로 꺼지지 않을 수도 있다. 안전문제도 있지만 이 같은 행위는 누가 봐도 눈살 찌푸려지는 일이므로 문화 시민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다.

또한, 올바른 주차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주차를 한 뒤에는 다른 차량에 피해가 되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한정된 주차 공간에 한 대라도 더 주차할 수 있도록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이중 주차를 했을 때는 꼭 사이드 브레이크를 내리고 연락처를 남기는 에티켓이 필요하다.

타인을 배려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운전문화를 만들어 미래 세대에게 멋진 질서를 물려준다면 아름다운 대한민국, 푸른 지구가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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