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과 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여성국극 ‘금강산의 사랑’을 국내 유일의 여성국극 전문예술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가 공연한다. 여성국극은 남성중심의 판소리와 창극 계에서 여성 전통예술인들이 자유로운 예술 활동을 위해 여성들만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든 장르로, 한국의 독창적인 전통극예술 장르이자 한국 뮤지컬의 효시라 할 수 있다. 여성국극 ‘금강산의 사랑’은 ‘견우와 직녀’를 각색한 것으로, 여성국극의 전성기였던 1949년 전쟁과 민족 분단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우리 할머니와 어머니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작품이다. (사)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와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무료초대공연이다. 문의 02-74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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