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정 양립 ‘스마트 워크’ 시대 왔다
일·가정 양립 ‘스마트 워크’ 시대 왔다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8.20 14:16
  • 수정 2010-08-20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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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15년까지 500개 센터 설치
KT, 국내 기업 첫 도입…인력 50% 이상 동참 전망
개인의 스케줄에 맞춰 근무시간과 장소를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Smart Work) 시대가 왔다. 바야흐로 일·가정 양립 문제 해결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스마트 워크 활성화 전략’ 보고 자리에서 여성인력 활용과 저출산 문제 극복 대안으로 적극 찬성 의지를 밝힌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방송위원회와 함께 2015년까지 전체 노동인구의 30%까지 스마트 워크 근무율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우선 대도시 외곽에 구청·주민센터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영상회의 등 첨단 원격 업무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워크 센터’를 전국적으로 500곳을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10월 스마트 워크 센터가 서울 도봉구청과 성남시 분당 KT 본사에 신설된다.

특히 KT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스마트 워크 센터를 구축한다. 이는 지난 1월부터 자회사와 114 안내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를 본격 시작한 데 이은 조치다.

이에 따라 KT는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을 스마트 워크 체제로 근무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기존 1년이었던 육아휴직 기간을 국내 기업으로선 처음으로 2년으로 파격적으로 늘려 주목받고 있다.

정부는 스마트 워크가 활성화되면 수도권 근로자의 경우 원격근무로 하루 약 90분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사무직 860만 명 동참 시 연간 111만t의 탄소 배출량과 1조6000억원의 교통비용이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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