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을 맞은 박환규(61·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가족친화 경영 방침은 취임과 함께 본격화됐다. 박 사장은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하는 최고경영자(CEO)라고 자부한다. 따라서 가족친화 경영의 핵심은 직원들과의 소통에서 비롯되고 이것을 가스안전공사의 기업 문화로 안착시키기로 결정했다.
박 사장은 “지역본부와 지사 방문 시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저녁식사를 함께하곤 한다”며 “막걸리 한두 잔을 주고받다 보면 직원들의 바람과 어려운 점에 대해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본사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가능한 사항은 반영토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블로그(http://phkstory.com)를 통해서도 직원들과의 직접 소통을 즐기고 있다. 박 사장은 “권위주의적인 사장이기보다는 인간미 있는 사장으로 직원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즐겁고 행복한 일터, 즉 GWP(Great Work Place)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 이념을 실천해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기업문화를 한층 공고히 조성할 계획이다.
박환규 사장은 청주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도청 자치행정국장과 복지환경국장, 기획관리실장, 제천군수, 진천군수 등을 역임했다. 이하나 기자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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