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을 위한 베트남 통역관
이주 여성을 위한 베트남 통역관
  • 김만복 / 중국·드림인코리아 명예기자
  • 승인 2010.08.20 11:18
  • 수정 2010-08-20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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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도 멋진 엄마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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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결혼 후 한국에 온 부이티하(25·베트남·사진)씨는 귀여운 얼굴에다 항상 밝은 웃음을 지니고 있는 훌륭하고 당찬 이주 여성이다.

지난해 1월, 경기도 광주시 베트남어 명예통역관으로 위촉받은 그는 컴퓨터 엔지니어 자격증과 한국어능력시험 4급을 취득,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경기도 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첫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다.

오전 6시 30분 바쁜 일과 시작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는 부이티하씨는 출근 전 남편과 19개월 된 딸아이를 위해 아침밥을 차린다. 아이에게 밥을 먹이며 동시에 아이가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서 생활할 때 필요한 옷, 물티슈 등을 챙기느라 정작 자신은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한다. 헐레벌떡 아이를 안고 어린이집에 도착하면 이미 기운은 쏙 빠진다. 아침마다 치러야 하는 전쟁 같은 일을 남편이 조금이라도 도와줬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 한편으로, 요새 딸이 밥을 잘 안 먹고 키도 또래보다 작은 것이 염려되는 영락없는 한국 아줌마다.

딸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다문화센터에 도착하면 9시가 된다. 바삐 자리에 앉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그날 일과를 정리하는 것.

9시 50분이 가까워지면 부이티하씨가 담당하는 한국어 교실의 학생들이 하나둘 씩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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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경제교육 실습’중 부이티하씨와 조원들이 완성된 요리를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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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통역사 부이티하씨

오늘(8월 12일)은 화성YMCA 송지연 강사의 ‘소비자경제교육(실습과 심화)’이 있는 날. 베트남 이주 여성 4명으로 구성된 조의 조장이 된 부이티하씨는 손님상 차리기 실습에서 어떤 음식을 할지 팀원들과 의견을 나눈다. 메뉴를 닭볶음탕과 베트남 카나페이로 결정한다. 필요한 식재료와 예산을 메모하고 팀원들과 장을 본다. 장을 다 본 후 센터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닭볶음탕, 부침개, 잡채, 과일화채 등 세 팀의 음식이 완성되고, 부이티하씨는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난 후 뒷정리도 함께 한다.

오전에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보았던 ‘소비자교육(실습)’에 대한 강사의 평가를 부이티하씨가 이주 여성들 곁에서 알아듣기 쉽게 통역을 한다.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부이티하씨는 더욱 집중해 소리를 높인다.

이어 차종화 센터장의 가족 통합 교육시간에도 통역을 맡은 부이티하씨는 학생들의 출석 확인을 하며 수업을 돕는다. 강의 시간에 힘든 한국생활로 눈물을 흘리는 이주 여성들을 꼭 안아주고는 힘과 용기를 북돋운다. 그럴 때마다 부이티하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마음속으로 함께 울어주기도 한단다. 그가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강의가 끝난 뒤에도 부이티하씨는 이주 여성들의 질문에 세심하고 친절하게 답해 준다. 센터로 상담을 예약한 여성들의 이야기도 한국말로 바꿔 전하면서 이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 일도 한다.

오후 6시 주부로 돌아가

오후 6시 퇴근 후 어린이집에 들러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면 7시. 통역사가 아닌 주부로 돌아오는 시간이다. 여느 주부들처럼 저녁식사를 차리고 남편이 돌아오면 함께 식사하고, 설거지며 빨래를 순식간에 해치운다.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서 지낸 아이를 깨끗이 씻기고,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를 재운다.

하루 중 유일하게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육아, 집안일, 통역을 하며 피곤할 텐데도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한국외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

그의 바쁜 하루가 이주 여성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쁘고 행복할 거라고 말하는 부이티하씨.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면서 딸에게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 많은 일하는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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