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터넷 상의 자살·가출 정보 262건을 삭제 또는 차단 조치했다. 여성가족부 사이버모니터링센터는 6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5개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네이트·야후·파란)의 커뮤니티 사이트, 지식정보 코너 등에 게시된 자살·가출 정보를 모니터링 한 결과 자살정보 172건, 가출정보 150건을 적발해 이중에서 포털사이트 측과 협의해 자살정보 169건, 가출정보 93건에 대해 삭제 또는 정보접근차단 조치를 내렸다. 자살정보는 172건 중 자살방법을 제공하는 정보가 86건(50%)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살동조행위는 45건(26%), 동반자살 요청은 17건(10%) 순으로 나타났다. 가출정보는 150건 중 가출정보 공유 등 가출조장이 86건(57.3%)이었으며 가출 동행이 38건(25.3%), 숙식제공 등 동거인 모집이 9건(6%)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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