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력범죄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아동보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여성가족부·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경찰청 등 아동성폭력 관련 5개 중앙부처와 전국 244개 지자체에 운영 중인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중에서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된 16개 시·군·구 간에 공동 체결했다.

또한 협약 체결식에 이어 열린 ‘지역연대 관계자 워크숍’에서 부산시 사상구와 전북 군산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부산 사상구는 지난 2월 초 부산에서 발생한 김길태 사건이 낙후된 지역인 재개발지구의 폐·공가 밀집지역에서 발생한 점을 고려해 폐·공가를 철거하고 학교주변 안전지킴이를 추가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전북 군산시는 시내 27개 읍·면·동 796명으로 ‘사랑의 동네지킴이’를 구성, 등·하교 시간 취약지역 순찰과 나홀로 아동 1대 1 결연을 통한 아동보호 활동한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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