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가 집중력 관련 책 잇따라 출간
서점가 집중력 관련 책 잇따라 출간
  •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8.13 11:39
  • 수정 2010-08-13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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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대’인 요즘 학생들의 집중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인터넷만 켜면 학생들을 유혹하는 온갖 정보가 넘쳐난다. 휴대전화 통화와 시도 때도 없이 날아드는 문자메시지는 ‘공부삼매경’을 방해한다. 학생들은 인터넷에서 숙제에 참고할 자료를 긁어모아 베낄 뿐, 창의성을 발휘해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등생의 필수요건인 집중력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은 서점에 가보자.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책들이 나와 있다.

집중력은 마음이나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미국 뉴욕 일·생활정책센터 수석위원이자 저널리스트인 매기 잭슨이 쓴 ‘집중력의 탄생’(다산초당)은 집중력의 비밀을 파헤친 인문교양서다.

저자는 “새로운 IT 기기들이 도입되면서 오랜 세월 쌓여온 집중력 분산이 선을 넘어버렸다”며 요즘 시대를 ‘산만한(distracted)’ 시대라고 지칭했다.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 퇴보의 위기를 맞았다는 것이다.

그는 “뇌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 역할을 하며 고차원의 사고뿐 아니라 윤리의식, 나아가선 우리의 행복을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열쇠인 집중력을 잃어버리고선 결코 행복에 다다를 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특히 “집중력은 훈련하고 강화할 수 있다”며 현대 신경과학부터 고대부터 이어져온 불교의 명상법, 예술계에서 집중력을 이용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집중력이 있어야 ‘공부의 달인’이 된다고 강조한 책들도 나와 있다. 박재원 학습컨설턴트와 변기원 한의학 박사가 함께 쓴 ‘공부 집중력’(비아북)은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체력과 기본기는 바로 집중력”이라며 뇌과학을 바탕으로 집중력을 높여주는 방법을 알려준다. 공부 집중력에 영향을 주는 칠감(七感)을 자극해야 한다는 게 저자들의 조언이다. ▲두뇌는 잘 먹고 잘 쉬고 자극받기를 원한다 ▲가슴과 배가 함께 움직이는 복식호흡을 하라 ▲중심근육은 공부 자세를 받치는 힘 ▲학습의 기본인 시각 인지를 키워라 ▲정보가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청각 인지를 키워라 ▲좌·우뇌 기능에 균형을 맞춰라 ▲운동은 습관처럼 꾸준히 하라는 것이다.

이명경 한국집중력센터 소장은 ‘집중력이 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랜덤하우스코리아)를 통해 집중력이 자녀의 성적뿐 아니라 미래의 성공과 행복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집중력을 좌우하는 뇌의 전두엽 부분은 태어날 당시보다 성장하면서 더 많이 자라고 결정된다”며 “부모의 믿음이 자녀의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산만한 아이들은 탄산음료와 과자를 입에 달고 산다”며 “음식에 첨가되는 각종 인공 조미료와 당분이 많이 첨가된 음식물은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덧붙였다.

‘집중력이 우등생을 만든다’(책빛)는 집중력을 길러주는 6단계 91가지 훈련법을 담고 있다. 고교 교사 출신인 전도근씨가 쓴 ‘공부의 달인이 되는 주의집중력 향상 전략’(학지사)은 주의집중력 개념부터 집중력 향상을 위한 활동과 전략을 담았다. 학생용 워크북, 교사용 지도서 2권이 나와 있다. 병적인 집중력 장애를 겪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박형배 HB두뇌학습클리닉 대표(의학박사)가 쓴 ‘ADHD 학생을 돕기 위한 교사와 부모의 역할’(GTI코리아)을 참고할 만하다. 또 ‘집중력을 높이는 유아놀이’(최정금·경향미디어), ‘아이의 집중력을 키우는 5단계 대화법’(배정학·텐북), ‘성공의 열쇠는 집중력이다’(세론 Q 듀몬·북뱅크) 등도 집중력 향상법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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