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남한 여성 30명으로 정례포럼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사장 손봉숙)이 지난 7월 2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The Forum 평화 하나 여성 둘(이하 하나, 둘)’ 첫 정례포럼을 연 자리에서 북측 여성은 연구 대상으로서의 ‘탈북 여성’에서 벗어나 “평화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남측 참가자인 이현희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홍보팀 팀장은 “북측과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면서 관심을 쏟기 어려웠던 국내 새터민을 만나는 장이 될 것 같다”며 “특히 만날 기회가 적었던 탈북 여성과 남북의 인식차를 좁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현재 남측에서 사회활동을 하는 30~40대 남북한 여성이 참여하는 ‘하나, 둘 포럼’은 남측 김은주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공동대표와 북측 현인애 NK지식인연대 부대표 등 각각 15인씩 총 30여 명이 모임의 주축이다.
‘하나, 둘 포럼’은 9월 7일 두 번째 포럼을 열 예정이다.
김유리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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