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배운 영어, 런던에서 길을 잃다’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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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영어만 배운 탓에 해외여행에서 갑갑증을 느낀 이들이 적지 않다. 중고교와 대학에서 영어에 투자한 시간이 얼만데, 현지에서 의사소통을 못해 난감함을 느끼는 걸까. ‘20년간 배운 영어, 런던에서 길을 잃다’(진명출판사)를 쓴 우혜전(사진)씨는 “10년간 영국 현지에서 공부할 당시 영어가 들리지 않아 고생했다”며 “영어를 말하려면 먼저 영어권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방식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간지 기자를 지낸 우씨는 현재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블로그(http://blog.daum.net/britishenglish)도 운영 중이다. 우씨는 한국과 영국의 문화 차이를 일화 중심으로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기자 출신 작가여서인지 글 읽는 맛이 쏠쏠하다.

우씨는 “한국의 영어 학습법은 틀렸다”고 잘라 말한다. “Go right to the end of street”라는 표현은 길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라는 뜻이 아니다. 곧장 가라는 뜻이다. 영어를 달달 외우며 공부한 사람에겐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우씨는 “암기력보다 호기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영국 발음이나 악센트가 문제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좋아하는지 첼시를 좋아하는지, 오아시스 팬인지 블러 팬인지,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 것인지, 영국의 복지정책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문화와 관심사를 궁금해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영어회화 노하우도 풍부하다. 영국식 실용영어를 배우는 재미가 학습서 못지않다. 2001년 출간된 동명의 저서를 제목만 그대로 두고 새롭게 다시 썼다. “영어는 정복 대상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다.” 우씨가 책을 통해 하고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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