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용품 외에 군사용품으로 활용 기대
요즘 출시되고 있는 휴대용 정수기는 휴대가 간편하며 정수 기능이 뛰어나다.
국내에 시판되고 있는 휴대용 정수기는 라이프스트로우의 스트로(빨대)형과 거산의 수통식이 있다.
라이프스트로우는 스위스의 베스트가드 프랑센(Vestergaard Frandsen)에서 만든 제품으로 마시고 싶은 물에 긴 휴대용 정수기의 빨대를 꽂고 빨아들이면 내부에 설치된 필터에 의해 물 안의 유해 미생물인 대장균, 콜레라, 이질, 살모넬라 등이 99.9% 제거된다. 한 번에 700ℓ의 물을 정수하며 A형간염, E형간염, 로타바이러스, 보로바이러스, 소아마비바이러스균 등 98.2%가 제거된다. 가격은 4만9500원.
거산의 워터아이는 수통형 휴대용 정수기다.
정수기에 물을 담아 뚜껑을 닫고 윗부분에 설치된 노즐을 잡아당기면 내부 필터에 의해 물이 정수된다.
세제 및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은화합물 첨가로 멸균 및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사용하는 물의 종류에 따라 약 2000~4000ℓ까지 정수가 가능하며 필터가 수명이 다한 경우에는 필터가 막혀 물이 나오지 않아 안전하다. 가격 2만7500원.
휴대용 정수기는 가정용 정수기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일반인의 여행용품 외에 군인들의 개인용 군사용품으로 활용될 수 있어서 앞으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보람 / 우마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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