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학생·담임교사 연찬회

‘우리 안의 다문화 이해’라는 주제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다문화 학생반의 담임 60여 명이 참석했다. 안평군 교육장은 “교육 현장에 있는 우리가 먼저 다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내 다문화 학부모 와시미네 모토코(37)씨는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겪은 경험담과 의견을 사례로 발표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약점은 아이들이 어릴 때 받은 언어 자극에 있다”고 말했다.

교사인 김란(전남 나주)씨는 ‘다문화 사회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학교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학교교육의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학생 절반이 다문화 가정인 환경에서 느낀 점을 말하자면 ‘다문화가 문제가 아니라 다문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문제”라고 역설했다.

장성교육청은 8월 21, 22일 관내 초·중학교 다문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관내 가족 캠프를 1박 2일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