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돼지 삼형제’와 경제교육
‘아기돼지 삼형제’와 경제교육
  • 박원배 / 어린이 경제신문 대표
  • 승인 2010.07.16 13:20
  • 수정 2010-07-16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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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삼형제가 있었다. 돼지 형제들은 게을렀고, 빈둥거렸다. 그때 돼지 엄마는 과감한 선택을 한다. 계속 품안에 넣어두고 셋이나 되는 자식을 ‘니트족’으로 만들 수는 없다고.(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줄임말로 학교도 싫고, 직업 훈련이나 일도 하지 않으려는 사람).

엄마 돼지는 과감하고, 현명했다. ‘아기’였지만 자립을 위해 자식들을 집에서 내쫓은 것. 삼형제는 늑대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집을 짓기로 한다. 첫째가 확보한 자원(재료)은 지푸라기, 둘째는 나무, 막내는 흙벽돌. 첫째와 둘째가 지은 집은 늑대의 공격에 맥없이 무너진다. 막내의 집은 무너지지 않는다. 두 형은 막내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돼지 삼형제의 선택에 대해 우리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내용은 예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다. ‘두 형은 어리석고, 막내는 똑똑하다’.

정말 그럴까. 막내의 흙벽돌은 ‘셋 중 최고’지만 그렇다고 최선책은 아니다. ‘처음부터 셋이 함께 집을 짓는 것’이 최선이라고 가르칠 때다. 삼형제가 노동력과 자원을 모았다면 결과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똑같은 시간에 훨씬 크면서도 지푸라기와 나무, 흙벽돌이 어우러진 튼튼하고 멋진 ‘웰빙 하우스’를 만들 수 있었다.

돼지 엄마의 과감한 선택은 자립의 기회를 마련한 측면에선 성공적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선택은 어렵다. 대안이 있다. 경제교육이다. 자립에 필요한 여러 가지 지식을 알려주고, 체험으로 필요한 능력을 키우게 하는 것. 

여름방학은 자녀 경제교육을 위한 최고의 기회다. 국내외 휴가 여행을 떠난다면 돈의 쓰임새와 영수증 관리로 돈의 가치를, 외국 돈으로 환율을 가르칠 수 있다. 학교와 학원 때문에 함께 하기 힘들었던 은행, 증권사, 일터에서 현장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재래시장에서 흥정으로 협상을 배우고, 벼룩시장에서 기업가 정신을 체험하고, 휴가지 근처의 각종 경제 박물관(화폐박물관, 금융박물관, 상업박물관 등)을 둘러볼 수도 있다. 또래와 어울려 어른이 돼서 만나는 경제 세상을 즐겁게 만나는 경제 캠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순한 지식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는 선택과 포기의 과정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체험하게 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도 많다. 돼지 엄마의 가장 현명한 선택은 무엇일까. ‘경제교육 후 독립시키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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