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신/ 동랑커뮤니케이션즈/ 1만3000원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에 당선된 교육운동가 김명신씨가 썼다. 교육 양극화, 무상급식과 학생인권, 경쟁교육 등 교육 쟁점을 다양하게 다뤘다. 저자는 혁신교육 모델인 핀란드 교육 현장을 다루면서 “경쟁과 효율 논리를 협동과 자율 논리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의진/ 걷는나무/ 1만3000원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인 저자는 뇌 발달을 토대로 왜 아이큐를 믿으면 안 되는지, 왜 아이를 다섯 살까진 마음껏 놀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곁들여 소개한다. 10년 전 나온 같은 제목의 책과 구체적 실천법을 제시한 ‘느림보 학습법’을 합쳐 개정 증보판을 내놓았다.
페기 루 모건/ 부·키/ 1만4000원
영화 ‘말아톤’ 주인공의 엄마는 “아들이 나보다 하루 먼저 죽는 게 소원”이라고 말했다. 장애 자녀를 가진 부모가 갑작스런 사고로 자녀보다 먼저 죽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저자는 중증복합장애인인 아들의 성년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 자녀의 부모들이 알아야 할 자녀 양육 방식을 알려준다.
캐슬린 크럴/ 오유아이/ 9000원
열등생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우여곡절 끝에 입학한 케임브리지대에서 ‘장래성이 없는 학생’이란 혹평을 받은 과학자는 누구였을까. 주인공은 근대 과학의 주춧돌을 놓은 천재 과학자 뉴턴. 뉴턴의 업적을 담은 이전의 전기와 달리 위대한 명성 뒤에 가려진 개인적 불행부터 성격 결함까지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