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보다 남성이 온라인 쇼핑몰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인터넷 쇼핑몰 방문객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64.0%로 여성 36.0%보다 28.0%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체류 시간에 있어서도 남성 1인당 주요 12개 쇼핑몰 체류 시간은 28분 1초로, 여성의 27분 50초보다 약간 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주요 1만2000여 개의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6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 같은 현상은 쇼핑에 소극적이라고 인식됐던 남성이 인터넷이라는 공간을 통해 적극적으로 쇼핑을 즐기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패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이 이 같은 통계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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