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10월 ‘임산부의 날’에 발표

‘임신부’임을 알리는 배지나 차량용 스티커를 배포하거나 임신부 배려를 권고하는 포스터를 붙이는 등 종종 임신부 배려 캠페인이 전개되곤 한다.

하지만 단기 캠페인만으로는 사회 전체의 임신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이끌어내기 힘들다. 그래서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속적’ 임신부 배려 캠페인을 모색 중이다. 그중 한 가지가 매달 홈페이지 ‘아가사랑(www.aga-love.org)’에 임신부 배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하거나 ‘임신부 배려 이렇게 합시다’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한 후 카페나 블로그에 홍보하는 이벤트도 벌이는 등 온라인상에 입소문을 내는 것이다.

동시에 각 지자체 임신부 배려 관련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원봉사자 16명을 이미 선발했다. 이들은 지자체 관련 정책 정보를 수집해 임신부 배려에 장애가 되는 요인들을 찾아내는 활동을 하게 된다. 모니터링 결과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에 발표될 예정. 임신부에 대한 우리 사회의 배려 수준이 어떠한지를 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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