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유일한 여성 기초단체장 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독신이라 주민들이 믿어준 듯” 관용차 매각 후 걸어서 출퇴근
“도심 공간 재창조·일자리 창출…아토피 없는 보육환경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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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순영(58·한나라당) 대구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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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여성 구청장이 재선된 것은 주민들과 교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살림은 여성이 더 잘 산다는 믿음을 심어준 결과죠. 6개월이든 1년이든 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대화하면서 두터운 신뢰를 쌓았어요. 주민 체감 정책을 펼친 것이 재선 비결입니다.”

윤순영(58·한나라당·사진) 대구 중구청장은 대구·경북의 유일한 민선 여성 기초단체장이다. 그는 1일 민선 5기 취임식을 따로 하지 않았다. 이날 새벽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고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애로사항을 듣는 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구청장실에서 만난 그의 목소리는 갈라져 있었다. 선거 후유증 때문이었다. 한편에 선풍기가 놓인 구청장실은 다소 후덥지근했다. 문 옆에 걸려 있는 온도계가 눈에 띄었다. 윤 구청장은 “유리 건물이라 열 차단이 안 돼 기대만큼 에너지 절약을 못한다”며 “알뜰하게 살림하는 구청장을 만나 직원들이 고생이 많다”며 웃었다. 그는 관용차가 없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2008년 관용차를 매각했다. 대봉동 자택에서 동인동 구청까지 20분간 걸어 출퇴근한다.

40대 독신인 인터뷰어로선 윤 구청장의 재선에 독신이란 사생활이 장애물이 안 됐는지 궁금했다. 윤 구청장은 파안대소하더니 “내가 독신이라 밀어준 거 아닌가 싶어요. 돈 욕심, 자리 욕심 있겠나 싶었던 거죠”라고 했다. “지방선거 토론회 때 한 남성이 독신 문제를 들먹이더군요. 주민자치단체 업무보고 때 동 대표가 한 말을 들려줬어요. 이분은 전국의 단체장이 독신이 돼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구청장에겐) 중구가 애인이고, 친구이고, 남편이라면서.”

그는 “그때 주민들 앞에서 ‘아직 결혼 가능성을 갖고 있는데 왜 앞길을 가로막느냐’고 농담했더니 다 웃으시던데요”라며 “전 독신주의자는 아니에요. 가족친화적이죠”라고 했다. “4년 전 선거 땐 루머가 돌았어요. ‘자식이 둘이다. 아니다, 셋이다.’ 주변에 빨리 자식 찾아오라 했지요. 자식 없이 혼자 선거운동 뛰려니 힘들다고 했죠(웃음).”

-보수색이 강한 대구에서 재선됐는데.

“갑작스럽고 큰 변화는 안 되지만 대구 사람들의 색깔은 분명해요. 은근하면서 어느 시점에서 터뜨리는 것은 굉장한 파워가 있어요. 4년 전 선거에서 여성전략공천을 받아 나갔을 때 다들 걱정했어요.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면서. 그때도 ‘이젠 여성이 할 때가 됐지’ 하는 분위기여서 자신감을 얻었어요. 열정적으로 일한 모습이 인정받아 기쁩니다.”

-후보 여론조사 경선을 거쳐 출마했는데.

“노인과 젊은층, 여성들 사이에서 지지율이 높았어요. 당원 경선이면 무소속으로 나가려고 했는데 주민 경선이라 ‘할만하다’고 판단했지요. 살림 사는 여성 청장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주민들이 인정해준 거죠.”

윤 구청장은 최우선 정책 과제로 도심 공간 재창조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일자리 창출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중구 2030청년창업프로젝트 추진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윤 구청장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여성이 행복한 도시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도시”라는 것이다. “여성들이 행복해져야 저출산 문제가 해결됩니다.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데 불편한 점이 없도록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힘쓸 것입니다.”

앞으로 아토피 없는 보육환경을 만들고 맞벌이 부부, 한부모·조손가정 자녀에 대한 24시간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친환경 급식 제공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그는 또 “어린이 등·하교를 일자리 문제와 연계, 부모들이 앞장서는 ‘돌보미 사업’을 펼치겠다”며 “내 아이만 지키는 게 아니라 동네지킴이들이 돌아가면서 아이들을 돌봐주는 사업이다. 사고만 나면 폐쇄회로 TV(CCTV)를 설치하라는데 CCTV가 없어도 행복한 동네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예술 기획자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4년간 쇠락한 대구 도심을 되살리는 사업에 힘썼다. 번화가인 동성로를 대폭 정비해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었고 시인 이상화 고택, 동산선교사 주택 등 대구 근대 골목을 살려 도심 옛길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성폭력 예방을 위한 밤길 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은빛 순라군’ 제도를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추진, 성과를 거뒀다. 구청장 재임 시절 30개 공약 가운데 23개 공약을 실천, 지난 1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자치구 부문 ‘우수 지방자치단체 베스트 5’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훌륭한 정책이 용두사미로 끝날 때가 많아 안타깝다”며 “매달 1일 전통시장 장보기 날을 시행하고 ‘나눔 실천 운동’인 그린기프트운동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과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두 차례 강연회, 전시·영화 감상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시인 김용택·정현종, 이해인 수녀 등이 중구에 다녀갔다.

-여성 인재를 중용할 의사는.

“4년 전 5급 이상 여성 간부가 한 명뿐이었어요. 여성의 단점을 장점으로 여기고 100퍼센트 오픈시켜 경쟁을 시켰어요. 지연과 학연을 타파했다고 자부해요. 지금은 5급 이상 37명 중 여성이 6명입니다. 역차별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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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경북 상주 ▲상주여고, 경일대, 중앙대 예술대학원, 대구가톨릭대 예술학 박사 수료 ▲분도문화예술기획 대표 ▲4기 대구 중구청장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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